최근 흑룡강성 최초의 전방위 몰입형 우주테마디지털전시관인 '중국 성곡(星谷) 과학기술공간'이 할빈 신구에서 정식 개관했다. 총 투자액 600만원 이상, 총면적 1500평방미터 규모의 이 전시관은 화항성간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가 전반적으로 설계·기획 및 운영을 맡았다. 전시관은 기존의 전시 패널 형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기술발전—산업변혁—인간의 미래'를 핵심 축으로 삼아 다수의 자체 개발 최첨단 상호 교류형 전시물을 유기적으로 련결했다. 할빈공업대학의 상업우주 전주기 연구자원을 활용하여 과학 교육, 몰입 체험, 탐구 학습, 문화 관광 및 여가를 아우르는 새로운 공간을 조성, 전국 선도적인 우주과학교육, 테마문화관광 및 과학기술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주복 실물 전시.
지구와 우주의 경계를 상징하는 '카르만 라인' 아치형 문을 열면 '중국성곡과학기술공간'의 우주탐험 세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입구에는 웅장한 중국 우주정신 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달 탐사 정신, 북두정신, '량탄일성(两弹一星)'정신, 유인우주정신의 글자가 힘차게 새겨져 중국 우주정신의 계승된 핵심 가치를 보여준다. 그 옆에는 세계 우주 스타벽과 중국 우주 개발사 '매직월'이 빛과 그림자를 연출하며 1957년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 발사, 최초의 생명체 우주 비행부터 중국 우주의 수많은 리정표적 대사건들을 력동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인류 우주사업의 장대한 려정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동선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1:1 고정밀도로 복제된 중국 우주정거장이 전시관의 핵심 경관으로 자리한다. 천화(天和) 핵심 모듈의 대형 원통부가 완전히 재현되였으며 내부의 인간 시스템 연구 캐비닛 등 장비는 실제 모습 그대로 구현되여 '우주정원'의 실제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우주정거장을 나오면 우주 탐험의 리정표, 태양계 탐험, 세계 주요 우주선, 세계 우주 스타벽, 중국 우주 개발사 등 전시 구역이 하나씩 등장한다. 특히 세벌의 실제 우주복이 눈길을 끄는데 일반적인 선내복, 선외복 외에도 전국에 단 두벌뿐인 달 착륙복이 전시되여 있다. 붉은색의 선외복과 달 착륙복은 장엄하고 인상적으로 우주 장비의 과학기술감과 사명감을 생생하게 전하며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실제 위성 비행 모형 분해 전시 구역.
가장 주목받는 전시물은 분해 형태로 완전히 전시된 실제 위성이다. 태양 전지판 등은 모두 실제 궤도 운용 부품으로 관람객은 위성체 구조와 전지판 구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정밀한 우주선 제조 공정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활동 체험 구역도 볼거리가 가득하다. 지정된 지점에 서서 손을 들어 화면을 터치하면 배경이 전환되며 달 탐사 및 달 표면 걷기를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고 촬영 후 자동 생성된 QR 코드로 나만의 '달 착륙 이미지'를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실제와 같은 로켓 발사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조작하여 문창(文昌) 발사장의 현장감을 느껴볼 수 있으며 직접 점화 버튼을 누르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로켓이 솟아오르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달 기지 모형앞에서는 달 기지 건설 및 달 표면 탐사에 참여하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XR 암(arm)식 6자유도 구형 비행 시뮬레이터는 일반 9D 기술, 동적 플랫폼 및 파노라마 사운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우주 영화를 상영, 관람객이 마치 우주와 지상을 넘나드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로켓 발사 시스템 전시 구역.
이 모든 것은 결코 허공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화항성간(할빈)교육과학기술유한회사 부총경리 염려씨는 "전시관의 독특함은 실제 산업 자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며 "화항성간은 할빈공대 위성기술연구소 및 국내 상업우주 선도기업인 공대위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업우주 선도 산업 자원을 기반으로 한 위성 분야 심층 과학교육 및 탐구 학습 기지이다. 모든 커리큘럼, 교구, 인터랙티브 전시물은 항공우주 시스템 전문가와 현장 엔지니어가 실제 위성 개발 과정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관람객이 이곳에서 보는 모든 위성 모형, 조작하는 모든 시뮬레이터 뒤에는 할빈공대와 공대위성이 2004년부터 현재까지 발사한 실제 위성 데이터가 뒤받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관은 또한 2만 2천평방미터 규모의 공대위성 시험 총본부 기지와 련계되여 있다. 그곳은 국가급 상업위성 대량 생산 '슈퍼팩토리'로 년간 100기이상의 위성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탐구 학습 활동을 통해 위성 총조립 테스트 작업장, 환경 시험 센터에 들어가 실제 위성의 생산 과정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우주 엔지니어와 대면 교류할 수 있다.

국제 달 과학 연구 기지 전시 구역.
현재 전시관은 10여개의 우주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과정을 개발, 자체 개발한 '고정밀도, 조작 가능, 저비용'의 위성 시뮬레이터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는 실제 등급의 항공우주용 컴퓨터를 채택하여 학생들이 위성 자세, 전원, 원격 측정 및 제어 등 모든 하위 시스템의 원리를 직접 다루며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과정은 마스터 과정, 심화 과정, 기초 과정으로 구분, 강사는 모두 공대위성의 전문 엔지니어들이 맡고 있다.
2025년 여름 시범 운영 이후 '중국성곡과학기술공간'은 현재까지 약 4000명의 대학생 및 청소년을 맞이, 공대위성 본부 기지도 같은 기간 2000명 이상을 접대했다. 상업우주의 국가 전략적 위상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우주 교육 탐구 시장이 450억원을 돌파한 현재, 이 전시관은 '산업-교육 융합, 현실-가상 결합, 우주-지구 상호 련결'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산업과 대중 과학 교육이 깊이 융합된 독특한 길을 걸어가며 흑룡강성이 우주과학교육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