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얼음도시 할빈에 불어오며 제27회 할빈빙설대세계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65일간 이어진 빙설과의 약속에 306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얼음으로 만든 동화세계의 매력을 만끽했다.
올해 할빈빙설대세계는 '빙천설지 동화세계'를 주제로, 환상적인 빙설 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몰리는 겨울 최고 인기 명소가 됐다. 개원 첫날 6만 2000명이 입장했고 섣달그믐 밤에는 10여만명이 모여 불꽃놀이를 보며 새해를 맞았다. 특히 중앙라디오텔레비전방송총국의 2026년 음력설야회 할빈 분회장 주무대로 활약하며 전 세계에 할빈 빙설의 매력을 알렸고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 2월 19일에는 하루 12만명 이상이 입장하며 력대 최다 입장객 기록을 갱신했다.

제27회 할빈빙설대세계.
본 행사는 부지 면적 120만㎡에 총 빙설 사용량 40만㎥에 달하며 정성이 깃든 빙설 조각품이 북방의 미학을 보여주었다. 주탑 '빙등기몽'의 웅장함, '익전영빈'의 환영 모습, 주빙성·시 경관군의 지역 특색, 동화 왕국과 환상의 성보, '황학루' 복제품, '대국중기' 조형물, 장미 얼음폭포 등이 펼쳐지며 관광객들의 필수 촬영 명소가 됐다.
이번 겨울 빙설대세계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20여종의 체험 시설을 갖췄다. 특색 미끄럼틀, 스노우튜브, 대관람차, 설상자동차, 빙상자전거 등 다채로운 시설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빙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27회 할빈빙설대세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다.
다채로운 공연 역시 큰 인기를 모았다. 꿈의 대무대에서의 야외 공연은 수만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핫플레이스였으며 국제 공연, 퍼레이드, 빙상자동차 발레, 대형 환상쇼 '왕의 전차', 불꽃, 드론쇼 등이 시청각 향연을 펼쳤다.
운영 기간 중 제42회 중국·할빈국제빙설제 개막식, 제37회 국제얼음조각대회 등 다수의 행사와 대회가 개최됐다. 또한 설상축구, 설상럭비 등 4개 분야 6종목 353경기의 스포츠 대회가 열려 3500명 이상이 참가하며 빙설에 스포츠 열기를 더했다.
빙설 캠프·온천 캠프는 차가운 빙설과 따뜻한 휴식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빙상낚시, 빙설대관광 등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빙설미식관에서 관광객들은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즐겼고 난방 시설이 갖춰진 휴식 공간도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다. VR 테마파크는 젊은 층의 인기를 모았다.
'할빈과의 약속, 따뜻한 빙설 세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제27회 할빈빙설대세계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앞으로 사계절 빙설 프로젝트가 이어 운영되며 언제든지 할빈빙설대세계에서 즐거운 만남이 이어진다.
출처: 룡두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