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저녁, 할빈 중앙대가에는 인파가 끊이지 않으며 북적였는데 그중에는 남부 지역에서 눈과 얼음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거리 곳곳에 새로 설치한 장식 조명들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 이 조명들은 길 량측 상점들의 유리창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들과 어우러져 황홀한 밤의 정취를 선사했다. 이로써 백년 력사를 지닌 이 거리는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였다.
관광객들은 다채로운 조명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며 각종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겨울밤의 할빈이 선사하는 멋과 랑만을 만끽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