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마지막 부유상자 단면이 정밀하게 련결되면서 요하국경검문소에서 러시아 포크로프카국경검문소에 이르는 부유상자 고정식 빙상통로가 정식으로 가설을 완료했다. 총 길이 440여미터에 22개의 부유상자 단면으로 구성된 이 '빙상동맥'은 단 3일만에 주체 가설을 완료, 겨울철 국경 강 통로건설 효률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중러 국경간 려객 및 화물수송에 '겨울철 열기'를 불어넣었다.

빙상 통로 건설 시공 중.
올해 가설 작업은 '따뜻한 겨울 빙층이 얇은' 기후 특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진행되였다. 시공팀은 다년간의 국경 강 작업 경험을 바탕으로 한달 앞서 빙상 상황 탐측과 장비조정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하여 기술적 우위와 자연조건을 정밀하게 결합함으로써 '고효률가설'과 '안전시공'의 두가지 측면에서 돌파구를 마련했다. 안전 최후의 보루를 지키기 위해 요하현 대외무역종합서비스센터는 전 과정에 상주 감독을 진행, 시공기업이 가목사 요하해사처의 '침몰 방지, 빙손 방지, 오염 방지' 요구 사항을 엄격히 리행하도록 독려, 매일 빙상 상황 모니터링 및 부유상자 순찰 메커니즘을 구축하여 통로 건설의 모든 단계가 안전 검증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보장했다.

빙상 통로 주체 가설 완공.
'중러간 최단 국경 강 거리'라는 천연 자원에 기반하여 이 부유상자 고정식 빙상 통로는 겨울철 국경수송의 '황금간선'으로 자리 잡았다. 년중 사계철 통관의 중요한 지원 수단으로서 이 통로 개통 후 차량은 단 2분만에 국경 강을 건널 수 있어 중러 기업의 려객 및 화물 수송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물류 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함으로써 '국경무역'에 시효적 우위를 더하고 있다. 생필품, 비즈니스 교류부터 관광 출국에 이르기까지 이 '빙상 실크로드'는 중·러 량안 경제 문화 교류를 련결하는 편리한 련결고리로 자리 잡아 국경 지역의 고품질 발전에 지속적인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