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겨울 할빈 빙설시즌 인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메이퇀(美团) 려행 데이터에 따르면 11월이후 '빙설코스' 관련 검색이 꾸준히 증가, 그중 '상해~할빈', '심수~북경', '광주~할빈'이 3대 인기 '빙설코스'로 꼽혔다. 할빈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시설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항공권 예약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근처 맛있는 탕수육(锅包肉)' 검색량은 140% 늘었다. 상해, 북경, 항주, 광주, 심천이 할빈을 찾는 관광객의 주요 원천지로 '빙설+미식'이라는 포인트가 전국 관광객으로 하여금 북상하며 방문하도록 끌어들이고 있다.
관광객들의 열정이 고조되는 가운데 할빈시는 '놀거리, 편의, 음식, 아름다움, 쾌적함' 다섯 차원을 중심으로 빙설관광, 스포츠체험, 문화공연, 미식향유, 따뜻한 서비스를 한데 모은 겨울 빙설 관광잔치를 일찍 준비해왔다. 환상적인 빙설, 고산스키, 한지온천, 유럽풍정취, 애완동물동산, 예술과의 만남 등 10대 빙설관광 루트를 정성껏 선보이며 10대 시리즈 20여개 대형행사와 200여개 빙설문화활동을 개최한다. 채빙제(采冰节), 국제빙설축제 등 중요한 행사도 잇따라 개막될 예정이다. 야불리의 4대 전문 스키장 및 근교 20여개 스키장이 문을 열어 관광객들이 스키, 눈사람 만들기, 눈싸움, 빙등감상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빙설락원에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할빈의 즐거움'에 있어 '안녕, 세계 음악의 도시' 빙설 문화 예술시즌을 개최, 약 200회에 달하는 문화공연을 선보여 세계 '음악도시'의 깊은 문화적 내함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할빈대극원에서는 무용극 〈공작〉, 〈신 호두까기 인형〉, 〈쿠차)〉, 러시아왕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공연될 예정, 오리지널 뮤지컬 〈어둠속의 할빈〉은 래년 1월에 '고향'으로 돌아와 상주 공연에 들어간다. 할빈음악청에서는 〈송화강모음곡〉, 〈문명송〉 등 새로운 시대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며 신년음악회, 빙설축제음악회, 정월대보름축제, 설날교향음악회 등도 개최될 예정이다. 5대 주제 전시회도 여러 장소에서 선보여 원명원수수(圆明园兽首)특별전시, 한미림말띠해예술전 등이 도시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할빈의 미식'에 있어 할빈빙설미식축제, 할빈빙설관광미식박람회 등을 개최하여 러시아식 양식, 무형문화유산 음식, 할빈바비큐, 송화강생선료리, 농가락 등 일련의 식음료를 제공하여 시민과 관광객으로 하여금 '혀끝에서 느끼는 맛'을 만끽하게 한다.
'할빈의 따뜻함'에 있어 겨울 빙설관광 '100일 행동'을 심화하여 '서비스로 마음을 따뜻하게', '감독으로 려행 보호', '시설 기반 강화' 등 10대 중점 행동을 조직적으로 추진, 공공서비스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지 고객센터, 주차장, 휴게 및 난방실, 관광용 화장실, 무장애시설, 충전소 등 하드웨어 시설을 완비한다. 또한 관광지 및 문화박물시설 내 따뜻한 휴게소, 미끄럼 방지 시설, 온라인 예약 등 서비스 보장을 강화한다. 입국관광 종합 서비스를 최적화하여 비자발급, 통관, 숙박, 교통, 결제, 네트워크통신 등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 관광지 접근 및 셔틀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차가 사람을 기다리는(车等人)' 서비스 모델을 확대, 투명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를 제공하여 관광객들이 따뜻함과 안정감을 느끼도록 한다.
'할빈의 아름다움'에 있어 '할빈과의 데이트, 따뜻한 빙설세계' 포토·숏폼 비디오 공모전, 제42회 공익빙설단체결혼식, 제12회 할빈국제패션위크를 개최하여 렌즈를 통해 북위 45도의 반짝이는 랑만을 담아낼 예정이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