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강변에서 노닐고 있는 백로.
최근 목단강시 동사교 동쪽 강가에 특별한 '손님' 인 50여마리 백로가 찾아왔다. 백로들은 함께 날아와 얕은 여울에서 여유롭게 걸으며 먹이를 찾거나 강면을 스치며 빙글빙글 노닐고 있었다. 날개를 펼쳐 휘날리는 순백의 깃털과 맑은 강물이 어우러져 생동감 넘치는 생태적 풍경을 연출했다. 백로의 방문은 도시에 자연의 생기를 더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로 하여금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의 아름다운 장면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게 했다.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하며 사진을 찍어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따뜻한 순간을 간직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