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홍신.
새로운 빙설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이번 겨울, 얼음도시 할빈의 랑만약속이 곧 시작된다. 11월 4일에 열린 2025-2026년 흑룡강성 겨울철 빙설관광 '100일행동' 브리핑에서 이번 겨울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할빈 빙설체험이 주목을 받았다.
할빈시문화광전 및 관광국 왕홍신 국장은 "2025-2026년 할빈 빙설시즌이 곧 화려한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야불리국가급스키관광리조트도 곧 오픈을 앞두고 있다. 할빈빙설대세계의 20만립방미터 저장얼음 사용 준비도 완료되면서 중국의 유명한 얼음도시이자 중국 현대 동계 스포츠 발상지인 할빈은 또다시 눈부신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겨울, 할빈을 찾는 모든 관광객 분들께는 남다른 빙설체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소개했다.
세가지 놀라움, 얼음도시의 겨울을 여는 새로운 방법
할빈은 세가지 놀라움을 통해 방문객 모두가 하얀 눈으로 뒤덮인 풍경 속에서 극치의 랑만과 세심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첫번째 놀라움: 빙설관광지, 량과 질 모두 향상
할빈은 면적 100만㎡가 넘는 대형 빙설관광지 3곳을 조성한다. 할빈빙설대세계는 부지면적을 100만㎡에서 120만㎡로 확장, 총 빙설사용량은 40만㎡에 달하며 더 많은 과학기술요소, 동화 IP, 여러 국가 건축물, 도시 랜드마크, 오락프로젝트 등 새로운 놀이와 체험을 접목할 예정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드림무대'도 풀파워로 운영, '좌우형'이 여러분을 초대해 함께 눈밭에서 디스코를 신나게 즐긴다. 태양도눈박람회는 150만㎡의 넓은 공간을 계획, 총 눈 사용량은 12만㎡, 260여곳의 예술눈조각을 조성한다. 판다눈놀이, 펭귄행진, 호랑이 눈밭 나들이 등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여주는 빙설경관을 형성한다. 송화강 빙설카니발은 총 면적 145만㎡, 눈밭표이, 눈밭카트, 에어보트, 스노우모빌 등 60여가지 빙설오락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만인이 함께 즐기는 송화강 빙설놀이동산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송화강 량안의 덕가부두, 음악공원 등에는 큰 눈사람과 테마파크를 조성, 관광객들의 다양한 빙설체험수요를 충족시킨다.
두번째 놀라움: 스키휴양, 거리 구애 없이 모두 즐김
이번 겨울, 할빈은 20여개의 스키장을 개방하고 70여개의 초급, 중급, 고급 슬로프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이 도시에서든 근교에서든 자신에게 맞는 스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야불리국가급스키관광리조트는 11월 7일 오픈 예정, 그중 야불리양광리조트스키장, 신체위(新体委) 스키장, 야불리관광투자그룹 신야블리스키장이 '세산을 련결(三山联网)'하여 스키애호가들이 한장의 카드로 세산에서 모두 자유롭게 탈 수 있게 한다. 또한 근교의 룡강삼공그룹 평산사슴스키장, 옥천국제사냥장스키장, 상설스키장, 명도스키장, 향로산스키장, 천항산스키장이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여 스키 애호가들로 하여금 산정상에서의 스피드와 스릴을 체험하게 한다.
세번째 놀라움: 관광서비스, 내실과 외관 모두 갖춤
할빈의 야외는 비록 빙선설지이지만 도시 곳곳에는 '따뜻한 흐름'이 넘친다. 이번 겨울 할빈은 빙설관광지의 부대서비스를 개선하여 놀이가 더 편안해진다. 관광지 내 고객센터, 화장실, 네트워크통신, 무장애시설 등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 그중 관광지 고객센터 26곳, 화장실 70여곳을 업그레이드하여 사소한 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체험이 더 따뜻해졌다. 야불리국가급스키관광리조트, 빙설대세계, 태양도눈박람회, 태양도빙설카니발 그리고 주요 스키장, 문물관·박물관 등에 따뜻한 휴게 공간, 생강차, 따뜻한 물 등 보온 서비스를 추가, 겨울이 더 이상 춥지 않게 한다. 이동이 더 편리해졌다. 지하철을 타면 중앙대가,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 빙설대세계, 태양도, 극지공원, 침화일군제731부대죄증진렬관 등 중요 관광지와 거리를 자유롭게 려행할 수 있으며 10개의 인기관광지 '빙설버스전용로선'을 개통하여 거리가 더 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 주차가 더 편해졌다. 주요거리, 관광지, 명소 주변의 기관·기업·사업체 주차장을 개방, 관광지 주차 공간을 증설, 도심에 37곳의 새로운 주차장을 건설하고 3000여개의 주차공간을 추가했다.
/흑룡강일보
편역 라춘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