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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계 뒤흔드는 수면무호흡증

2025-09-18 15:16:15

수면무호흡증이 면역 체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무호흡증과 면역계 이상과의 련관성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도양 한국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김창훈 연세대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와 이같은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들은 실험쥐 모델을 수면무호흡증과 류사한 환경에 놓이게 하자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세포가 늘고 몸을 보호하는 조절 면역세포는 줄어드는 현상을 확인했다.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산소가 부족해지는 간헐적 저산소 상태가 반복되는 질환이다.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제까지도 그 기전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산소 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챔버를 활용해 생쥐 모델을 제작하고 하루 7시간씩 4주 동안 간헐적 저산소 자극을 가했다. 그 결과 몸의 면역 균형을 잡는 세포가 줄어들었고 염증을 유도하는 세포와 염증성 물질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면역 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변화는 알레르기, 자가면역질환, 암 등 다양한 면역질환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자극을 중단한 뒤 4주간 회복하는 과정을 관찰한 결과 면역세포의 불균형이 정상화됐다는 것이다. 이는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면 면역계도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박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이 면역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처음 립증해낸 것"이라며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 문제가 아니라 전신 면역질환과도 련결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수면무호흡증 마우스 모델에서 간헐적 저산소에 의한 Th17/Treg 세포 균형 변화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PLOS ONE)'에 게재됐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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