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제5기 제1차 회원대회 개최
7월 5일,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는 북경망경자하문연회청에서 제5기 1차 회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함께 미래를 창조하며 민족의 꿈을 이루자'를 취지로 회원 및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회의 과거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의 발전을 이끌 고문단과 신임 임원진을 공식 발표했다.
행사에서 경제, 건강, 법률, 예술별 고문단에 임명장을 발급했다.
위원회 신임 임원진은 안창호 회장을 비롯해 김영남, 김일, 윤해룡, 신동철, 박춘화, 김철 등 20여명의 상임부회장 및 부회장단으로 구성되였다.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안창호 회장
안창호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신뢰 회복과 실질적 성과에 중점을 둔 제5기의 비전을 제시하며 조선족 기업인을 위한 협업 플랫폼 구축과 상생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와 향후 교육, 투자, 창업 지원을 강조했다.
전국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박걸 회장
전국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박걸 회장은 축사를 통해 "단결과 혁신을 통한 공동체 성장"을 촉구하면서 "우리 민족의 지혜와 끈질긴 정신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자"고 밝혔다.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김의진 명예회장
김의진 명예회장은 '초심과 려정'이라는 주제강연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회원 간 정보 공유 및 네트워킹 강화를 통한 조선족기업의 사회적 확대를 주문했다.
또한 미래 전략을 론의하는 자리로서 중소기업 성장 전략과 AI 시대의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두차례 특강이 진행됐다.
왕리펑(중국-유럽 국제 비즈니스 대학 EMBA) 대표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 전략과 2차 창업 기회"를 주제로 실전 사례를 공유했다.
윤해룡 대표는 "AI 시대에 기업과 개인이 경쟁력을 재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회원들은 그룹별 워크숍을 통해 "2025년 하반기 위원회 활동 기획"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각 팀은 실제 자원을 활용한 행사 계획을 제안하며 민족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론의했다.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 리춘일 명예회장은 총화보고에서 "이번 대회는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가 북경 조선족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으며 단체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고 말했다.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는 향후 계획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중소기업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AI 기술 세미나, 민족문화 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북경조선족련합발전위원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동시에 북경조선족 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으로 평가 받았다.
/강빈 길림성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