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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된장의 날, 동북아 장문화의 새 장을 열다

2025-06-12 10:45:47

제21회 중국조선족생태·된장오덕문화절 및 오덕 알칼리성 저듀테륨 된장술축제가 된장의 날인 6월 9일 연길시 의란진에 위치한 천하제일 된장마을(련화촌)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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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민간인들 몇십명이 모이던 자그마한 잔치가 어언 제21회를 맞이 한 가운데 세번째 십년의 시작을 떼게 된 축제는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연변생태문화협회,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연변향토문화연구회의 공동 주최하에 이뤄졌다. 올해 축제의 취지는"문화근맥을 이어 함께 건강시대를 구축"하고 초심을 잊지 말며 전통문화를 전승하고 생태문화를 발전시켜 대건강 민족브랜드를 수립해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을 함께 제고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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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회장은 개막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무형문화유산 된장에 관심을 가지고 동북아의 장문화를 전승하고 고양하는 대렬에 합류하여 손잡고 동북아 장문화 발전의 참신한 장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무형문화유산인 된장을 뉴대로 동북아지역의 문화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된장의 문화적함의를 더욱 깊이 발굴하고 공동으로 제작기예를 수호하며 '장인합일, 오덕문화'를 전승하고 인류문명의 정신적인 삶의 터전을 수호하며 오래도록 내려온 우리의 지혜가 현대인의 심신을 자양하고 전진하는 길을 밝게 비추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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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생태문화협회 박용일 회장은 "21회째 이어온 우리의 축제는 전국적으로 최초의 생태문화축제이고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된장문화절이다. 우리는 인류사회가 지향하는 육체건강과 정신건강이 겸비된 문화시대를 선도해야 할 것이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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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연변지회 한정호 회장은 "된장은 단순한 조미료가 아니다. 그것은 민족의 지혜가 응축된 문화의 결정체이며 오랜 세월의 농경문명이 빚어낸 발효과학의 진수이다. 특히 연변의 된장은 독특한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 조선족 특유의 정성스러운 발효기술이 어우러져 그 맛과 향이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어렵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북아 5국의 유통업체들과의 협약이 체결되여 연변 된장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축사를 전했다.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로인단 이 바짐알렉산드로비치 회장은 "연해주 고려인 민족문화자치회의 로인단 등 대표단 61명이 초청을 받아 이 뜻깊은 축제를 함께 하게 되였다. 2024년 우리는 러시아로의 자발적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성대히 기념했다. 국적은 다르지만 우리는 많은 공통된 력사와 문화를 갖고 있다. 1937년, 모든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와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를 당했으며 새로운 정착지에서 험난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살아남았지만 대부분이 모어사용 능력을 잃게 되였다. 소련이 해체된 후 우리는 다시 러시아로 이주해야 했고 많은 이들이 극동 지역으로 돌아왔다. 이제 우리는 다시 이웃으로 살고 있으며 여러분과의 긴밀한 교류를 회복하고자 한다"며 축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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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 리동춘 회장은 10여개 나라에 된장의 문화와 오덕의 함의를 전파하며 판로를 넓히는 일에 공헌을 한 해외 홍보대사 진명 선생께 공로패를 전달하였다. 그외 한국 간장포럼(대표 우태영)과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로인단에서 대회에 기념품을 증정하였다. 또한 행사에서는 된장마을과 한국간장포럼간,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로인단간의 문화교류 협정서 체결식, 월드옥타 연변지회와 러시아 연해주 우수리스크 로인단간의 교류합작 협정서 체결식이 진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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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화 기자, 강빈 길림성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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