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시간 5월 25일 저녁, 2025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카타르 도하에서 막을 내렸다. 왕만욱은 녀자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차지하며 중국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4금 1은 2동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녀자 복식 결승에서 중국 조합 왕만욱/괴만은 오스트리아의 폴카노바와 루마니아의 스조코스로 구성된 범국가 조합을 3-0(11-6, 11-6, 11-5)으로 완파했다. 1세트 초반 폴카노바/스조코스가 리드를 잡았으나 4-6 뒤지던 상황에서 왕만욱/괴만이 7점 련속 득점하며 역전했다. 2세트에서는 중국 조합의 변화 많은 전술로 상대를 압도했고 3세트에서는 상대가 4대3으로 일시적으로 앞섰으나 속도를 끌어올려 상대의 제압을 극복해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왕만욱는 우승 후 “이번 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최선을 다했다. 오늘 괴만과 반드시 이 금메달을 중국에 안겨야 한다는 각오로 경기했다”고 말했다.
왕만욱/괴만 조는 본선에서 단 한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올랐으며 준결승에서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키하라 미유 조합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으로 중국탁구대표팀은 세계선수권 녀자 복식 부문 19련패를 이어갔고 괴만은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 왕만욱은 개인 통산 세번째 복식 우승을 기록했다(2019•2021년 손영사와 협업).
한편 녀자 단식 결승에서 왕만욱은 손영사에게 3-4로 패배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마국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