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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현 거위산업 날개 폈다

2025-05-13 09:05:12

수빈현의 거위 양식량은 올해 320만 마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빈현은 흑룡강과 송화강 두 강 사이 둘러싸여 있는데 오아시스 속 비취마냥 찬란하다. 세계깃털협회가 인증한 이"황금깃털지대"는 독특한 한지기후와 풍요로운 수초자원으로 인해 깃털 함량, 봉송도가 아주 높은바 매 그램의 깃털함량은 1200송이 깃털이 들어있고 봉송도는 800 + 에 달해 거위산업에서 선천적인 우세를 구축했다.

올해, 이 옥토에서는 '흰 거위가 황금 거위로 변하는' 산업 기적을 연출하고 있다. 현 전체의 거위 양식량은 320만 마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의 150만 마리보다 두 배로 증가했다. 수빈현은 "거위 산업"을 필두로 흑토 땅에서 강현부민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통적인 거위양식에서 스마트 하우스 양식으로, 초급 도축에서 깃털 심층가공으로, 만무 양식 기지 건설에서 부터 10만무급 규모의 양식기지로의 전환, 전체 체인 가공 프로젝트 연장, "수빈흰거위"지리적 브랜드 창조를 통해 작은 산업이 전체 체인으로 업그레이드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현재, 거위 산업은 이미"수면 려행"에서 부터 "체인 위를 달리는 것"으로 변하여, 현 지역 경제의 "깃털이 나비로 변하는"핵심 엔진으로 되었고, 농촌 진흥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했다.

백만 마리가 넘는 새끼 거위 부화 

최근 수빈현 거위 부화기지의 작업장에서 56대의 부화기가 경미한 '윙윙'소리를 울리고 있었다. 부화기술자는 손에 전등을 들고 거위알 하나를 빔 중앙에 놓았는데, 알 껍질 안에는 웅크리고 있는 새끼 거위 배아가 희미하게 보였고, 혈관망은 거미줄처럼 퍼져있었다. 이는 부화 16일째 '생명의 잉태‘를 알리는 '거사'였다. "14일만 지나면 이 녀석들이 껍질을 쪼아 열 것입니다." 이는 부화 기술자의 소개이다.

2025년에 생산에 들어선 "스마트거위회사 부화 작업장 시설은 완비되여 있었다. 1만1800평방미터의 공장구역에 3개의 탈온거위부화설비 제어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었으며, 핸드폰 앱으로 원격으로 온도, 습도와 통풍량을 조절할 수 있었다. 게다가 1명의 노동자가 1만 2000마리의 거위새끼를 다 관리할 수 있었다." 예전에는 인력으로 일일이 살펴보았는데 지금은 '클라우드'(云端)로 거위를 양식하고 있다. "수빈현 거위 부화기지 프로젝트 책임자 소강의 휴대폰화면에는 실시간 데이터가 번쩍인다. 현재 부화 작업장의 온도는 37.8 ℃, 습도는 58%, 풍력 등급은 2급이다. 이 매개 변수는 현 목축수의수산센터 전문기술일군이 100여차 조정한 "황금방안"이다.

나흘 후, 첫 번째 "삐약"소리가 부화기지의 적막을 갈랐다. 첫 1만 마리의 새끼 거위들이 알 껍데기를 까고 부화상자에서 비틀거리고 있었다. 노란 솜털에는 알액이 묻어 있었다. 소강은 이 새끼 거위들이 다음 달에 각 향진의 양식장에 들어갈 것이며, 8월 말에는 식탁의 맛있는 료리로, 패딩 점퍼의 따뜻한 털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말하는 사이에 컨베이어 벨트가 빈 알 껍질을 퇴비장으로 보내고 있었다. 수빈거위산업사슬에는 페기물이 없으며 알껍데기는 유기비료로 되여 농토에 적비되고 생태페환을 형성하게 된다.

수빈현 목축수산서비스센터 주임 류보군은 작업장을 바라보며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었다. "지금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명년에 이곳에 도축가공공장, 융단세척공장 등 전반 산업사슬단지를 세울것입니다. 수빈거위는 알 껍질을 깨고 상품으로 변하기까지 전 과정이 2킬로미터를 넘지 않을 것입니다."

매일 3000개의 거위알의 치부 비밀번호

"가, 가, 가", 수동진 억원풍양식장 거위양식비닐하우스 수면에 잔잔한 물결이 일고 수천마리의 흰거위가 "곡항향천가"를 부르고있다. 양식업자 종춘하는 바구니를 메고 거위떼 속을 누빈다. 거위알이 묵직하게 풀둥지에 놓인 것이 보인다. 그녀가 든 바구니는 재빨리 거위알로 가득 찼다. "오늘 3200개를 주웠는데 어제보다 300개가 더 많았습니다." 해빛이 천장의 비닐을 통해 타원의 "금알"에 따뜻한 빛을 입혔다.

남편 류천지는 소독늪 옆에 쪼그리고 앉아 고무신을 씻었고, 바짓가랑이에는 거위 사료의 부스러기가 묻어 있었다. 3년 전만 해도 큰 차를 몰던 '운전수'였던 그는 지금은 흑룡강성에서 거위를 양식하는 '스타 농가'로 되였다. "진 정부가 토지를 이전하는 것을 도와준 덕분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3만 평방미터의 양식장은 전혀 지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동방촌에 있는 새 기지가 다음 달에 완공되어 조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 곳은 4만 평방미터의 '강을 품은 거위양식장'입니다. 두 강이 만나는 곳 바로 옆에 수초자원이 풍성하여 거위가 좋은 먹이를 먹고 알을 많이 낳을 것이며 질좋은 깃털이 생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창고에 들어서자 7000개의 거위알이 가지런히 놓여있았고 회전상자는 1.5미터 높이의 "알벽"으로 쌓여있었다. 종춘하는 다음과 같이 세세한 장부를 계산했다. 지난해 1만마리의 "곽삼"종 거위가 40만개의 알을 생산했는데 효익이 150만원에 달했다. "올해 하루 계란 생산량이 3000개를 돌파해 계란만 팔아도 승용차를 바꿀 수 있다"는 그녀의 웃음소리에는 동북인 특유의 쾌활함이 묻어있었다.

부부를 더욱 흥분시킨 것은 정책적인 "급시우"이다. 성에서 내놓은 "거위 10개 조례" 부축정책에 따르면 거위 농장에 대해 사육량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며, 종자 거위는 매년 20위안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류천지는 굵은 손가락을 꼽으며 계산했다. "이 돈은 마침 자동 사료기를 사는 데 쓰였는데, 앞으로 거위에게 먹이를 줄 때 어깨에 메고 손을 들 필요가 없다."

이제 그들은 주변 마을의 "부자가 되는 멘토"가 되였다. 봉현촌의 양식업자 리씨는 그들을 따라다니며 기술을 배웠다. 올해 1만마리의 거위새끼를 예약했다. "전지형은 우리에게 거위의 알을 낳는 자세를 가르쳐주었다. 엉덩이가 크고 깃털이 밝은 암거위가 알을 가장 잘 낳는다." 류전지의 목표는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휴대폰속의 동강대교의 건설진척을 주시하면서 "다리가 통하면 우리 계란알이 국문을 나서서 외국인들도 우리 수빈의 황금 계란알을 맛 볼수 있다."

정부와 기업이 손잡고 거위양식의"병목현상"을 해결

수빈현에서는 정책 '조합권'이 밀집해 있다."수빈현 거위산업발전계획 (2025~2027년)"은 첫 1억원을 초과한 농촌진흥자금중 8000만원을 산업사슬의 관건고리인 3곳 2만마리 규모의 거위양식장, 1곳 10만마리의 식육거위농장, 그리고 거위도축가공공장, 거위털세척공장에 조달했다. 양식업자들을 가장 손뼉 치게 한 것은 우리 성에서 방금 내놓은 "거위 10개 조례"이다. 상품 거위 사육량이 10만 마리 이상인 양식장은 실제 출하 수량에 따라 한 마리당 5위안의 보조를 주고, 보험, 대출, 프로젝트 건설 등 기타 방면의 각종 정책과 곁들어 있었다.

27세의 "거위양식 2세"인 류진은 장부를 세밀하게 계산했다. 지난해 10만 마리의 거위 양식 수로 계산하면 보험료 전액은 48만 위안이 될 것이다.정책이 정착되면 거위 한 마리당 3.6위안을 보조하고 스스로 1.2위안을 부담하며 보험료 전액은 12만원밖에 들지 않아 승용차 한 대의 돈을 직접 절약하는 것과 같다. 야구모자를 쓴 이 젊은 투자자는 거위 새끼를 기르는 작업장을 "음악작업장"으로 만들었다. 흥겨운 곡이 순환되여 흘렀고 새끼들은 리듬에 따라 흥겹게 움직인다. "새끼를 자극해 활동량을 늘리고 기분 좋게 해주면 털이 많이 나고 털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육질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그는 작업장 밖에 산더미처럼 쌓인 자주색 클로버(苜蓿草)를 가리키며 "우리 거위 사료 표준으로 영양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어 거위가 특히 즐겨 먹는다"고 말했다.

정책 보너스는 "열변 효과"를 낳는다. 현 전체 5000여 명의 개인 사육 농가 중 규모화 양식장은 26개이다. 그중 만마리 종자 거위양식장 4개, 10만마리 이상 상품거위양식장 2개, 만마리 이상 상품거위양식장 7개 된다. 년간 4만마리 이상 종자 거위를 양식하면 년간 160만개의 알을 거둔다. 올해 수빈현은 양식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하여 46곳의 양식 기지를 신축, 개조하여 10만 마리 이상의 양식 기지가 10곳에 달하고 만 마리 이상의 양식 기지가 43곳에 달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년간 거위 양식량이 320만 마리 이상에 달하여 거위의 군집 확장 증가량의 새로운 돌파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빈현 당위원회 상무위원, 부현장 천강은 "우리는 거위 전체 산업 사슬의 폐쇄 고리, 즉 부화-양식-도축-심층 가공-전자상거래 판매를 서둘러 만들어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위알이 더 이상 단순한 양식경제가 아니라 전반 산업사슬의 스마트화, 정부와 기업의 말없는 협력, 농촌진흥의 희망을 담고 있을 때 그것은 진정한 "산업토템"으로 된다. 이 흑토 땅에서"흰 깃털"이 어떻게"금날개"로 변하여 백성들과 함께 더욱 넓은 천지로 날아가는가를 견증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김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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