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흑룡강성농업농촌청에 따르면 마스코트 '룽룽(隆隆)'이 '활력이 넘치고 롱구그물을 향해 오르다(活力四射,迎篮而上)'라는 주제 구호와 함께 등장하면서 롱구를 매개로 농업, 문화, 관광, 스포츠의 네가지 유전자를 융합한 향촌 진흥 실천인 '대지 류채(大地流彩)—2025년 흑룡강성 화미(和美) 향촌 롱구대회(촌 BA)'가 룡강대지에서 공식 가동되였다.
마스코트 ‘룽룽’
디자이너팀에 따르면 '룽룽'은 룡강정신을 골자로 하고 흑토의 풍년을 운치로 삼아 그 이름은 '룡등 사해(龙腾四海)'의 기세로 '모든 산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자이너팀은 ‘세가지 타파’로 향촌 스포츠 IP를 재구성했다. 귀여운 스타일링으로 전통적인 룡 이미지의 위엄을 깨뜨리고 매끄러운 선과 생동감 있는 표정을 통해 경기의 ‘친민적이고 즐거운’ 향촌 특색을 구현했다. 의인화된 드리블동작(运球动作)은 평면화된 표현을 깨고 롱구를 ‘흑토 명주’로 바꾸어 아름다운 향촌 롱구경기이며 필사적인 스포츠정신을 보여준다. 혁신적으로 밀짚모자 요소를 융합하여 단일 기호 시스템을 깨뜨리고 모자의 짜임무늬가 한랭지 흑토 천맥경위(阡陌经纬)에 부합되며 모자챙(帽檐) 우의 곡선이 롱구의 약동궤적을 반영하여 농경문화와 스포츠경기의 시공간 대화를 형성한다. 마스코트의 청록색 점진적인 질감은 마치 흑토에서 벼 파도가 넘실대는 생명의 리듬과 같다. 한랭하고 따뜻한 색상의 변화는 '봄에 심고 가을에 수확하는' 농경지혜와 '영원히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정신이 같은 주파수로 공명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2024년 ‘촌 BA’ 현장
흑룡강성농업농촌청 사회사업촉진처 책임자는 "대지 류채—2025년 흑룡강성 화미 향촌 롱구대회(촌 BA)가 6월 초에 개막할 예정이며 7월 중순에 보청현(宝清县)에서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료녕, 길림, 내몽골 등 성(구) 농민 대표팀을 초청하여 함께 경쟁할 예정이다. 두달동안 진행 예정인 이번 향촌 롱구축제는 '경기+'의 복합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선수석은 벼더미로 쌓고 점수판은 블루베리요소를 삽입하며 미드필더공연(中场表演)은 지역 특색의 마을 예술공연과 융합할 예정이다.
2024년 ‘촌 BA’ 현장의 격렬한 대결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기간 '촌 BA 모임'이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며 롱구대 옆에 전자상거래 라이브방송실을 설치하고 응원복에는 농산물 추적 QR 코드를 수놓을 예정이다. 이러한 ‘농민이 스타가 되고 촌 력사가 각본이 되며 특산물이 상금이 되는’ 대회 운영방식은 각 경기를 농업, 문화, 관광, 스포츠가 융합된 ‘카니발(嘉年华)’로 만든다.
(사진 흑룡강성농업농촌청에서 제공)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