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제30회 세계 독서의 날을 맞이하여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과 목단강시시교육교학연구원에서 "생명을 소중히 하고 생활을 사랑하다"라는 주제로 민족학교 중소학생 한어 조선어 이중언어(双语) 이야기, 강연, 교과서극(课本剧) 경연대회를 개최하였다.
활동의 취지는 이중언어형식을 통해 민족문화 융합의 매력을 보여주고 학생들의 종합자질을 향상시키며 민족단결교육을 심화하는데 있다.
"생명을 소중히하고 생활을 사랑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활동에는 전시 조선족 초, 중, 고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31명의 우수한 선수들이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올랐다. 행사 당일 대회 참가자들에 대한 영상심사를 거쳐 이중 언어 형식을 통해 언어 능력과 민족문화가 융합된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초등부는 동화와 우화를 위주로 했고 중학부는 애국주의와 민족단결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들이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활을 사랑하다'라는 주제에 대해 깊이 리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는 한어와 조선어의 이중 언어 이야기, 강연 및 연극교재 등을 망라되였다. 참가 학생들은 류창한 이중 언어 표현과 생동감 있는 몸짓 언어를 통해 고전 이야기와 창작극을 완벽하게 표현하였다. 일부 선수들은 민족의상을 입었고 PPT, 영상 등 멀티미디어 형식을 결합해 공연의 감화력을 높였다.
결승전에서 1, 2 등상과 우수지도교사상을 선정하였다. 저학년조 선수들은 아동언어로 생명교육리념을 전달했고 고학년조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민족단결정신을 고양했다.
경합을 통해 학습을 촉진하고 국가통용언어문자의 응용능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조선족의 언어문화특색을 전승하였다. 동시에 세계독서의 날이라는 주제와 결부하여 학생들의 독서취미를 불러일으키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생명가치관을 배양하는데 일조하였다.
이번 활동은 목단강시 민족교육 혁신실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여러 민족 청소년들에게 재능을 보여주고 문화를 교류하는 무대를 마련하여 다원 일체의 민족단결진보의 새로운 구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