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북경의 인바운드 관광객 수가 급증했다.
4월 15일 북경시 문화관광국에 따르면 올 1~3월 북경시 인바운드 관광객은 89만1천 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했다. 중국이 경유 비자 면제 정책을 확대하면서 인바운드 관광 열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올 들어 3월까지 중국 홍콩·마카오·대만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14만7천 명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68.7% 급증한 74만4천 명으로 전체 입국자의 83.5%를 차지했다.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북경시는 북경 소재 2개 공항에 관광객 원스톱 종합 서비스센터를 개설했다. 더불어 편리한 결제·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고궁·만리장성·천단 등 유명한 랜드마크는 물론 도시 곳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심층 관광 상품을 내놓았다.
다음 단계에서 북경시는 중국 최고의 인바운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통관·교통·숙박·관광·쇼핑·결제 등 분야를 아우르는 전체 관광 서비스 사슬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