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중 청명절 성묘식
가족과 국가에 대한 애정을 깊게 심어주고 홍색유전자를 전승하기 위해 4월 2일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을 조직하여 북산렬사릉원에서 주제교육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서서히 올라가는 오성붉은기를 바라보면서 국가를 제창, 렬사가 영면한 곳에서 ‘한 치의 산천, 한 치의 선혈’의 장렬함을 깨달았다.
청년교사대표 곽개와 학생대표 김예항은 혁명사적을 랑독했다. 북산기념비는 전체적으로 기세가 웅장하고 예술구상이 교묘하며 광범한 인민대중과 인민전사들이 항일전쟁과 해방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용감하게 목숨을 바친 숭고한 사상경지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였다.
이어 교사와 학생 대표들은 혁명렬사들에게 화환을 바치며 단체로 선서했다. “우리는 선조들의 은혜를 명심하고 중화민족의 우수한 전통을 계승하며 조국의 번영과 부강을 위해 자신의 힘을 공헌할 것이다.”
청명절의 북산은 맑고 깨끗하며 평화롭고 조용하다. 혁명렬사기념비는 푸른 소나무와 잣나무에 가려져 유난히 장엄하고 숙연하다. 새 시대의 청년으로서 우리는 력사가 부여한 중책을 짊어지고 열심히 공부하며 품격을 단련하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분투해야 한다.
제2차세계대전 마지막전장에서 선렬을 기리는 삼차구조선족소학교
지난 4월 3일, 삼차구조선족소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동녕요새에 있는 동녕항일련군 영웅릉원에서 성묘제를 장엄하게 거행했다. 이번 성묘행사는 홍색유전자를 전승해가는 행사로 빛을 발하게 됐다.
“붉은기 나붓기는 창공, 맹세소리 강산 진동하네” 사회자의 선포에 따라 국기가 게양되고 국가가 연주되였다. 주금붕 부서기와 소년선봉대 지도원 및 당원 교사들이 천천히 앞으로 걸어나와 렬사기념비에 헌화했다. 줄 느런히 배렬된 하얀 국화꽃들은 신세대 소년들의 홍색유전자 마음을 담은듯 숙연해 보였다. 전체 소년선봉대원들은 차례로 헌화하였다 .
“황금계절은 뒤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있다.” 한성민 학생대표의 연설소리가 울린다. 그는 리대소 선생의 명언을 인용하면서 혁명정신과 시대의 사명을 긴밀히 결부시켰다. “오늘의 평화세상은 선렬들이 뜨거운 선혈로 맞바꾼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분투라는 의지로 중국 소년들의 영광을 계속 써내려 갈 것입니다!”
주금봉 부서기는 “력사와 미래라는 교차점에 선 우리는 홍색유전자의 계승자일 뿐만 아니라 민족부흥을 일궈내는 후계자이기도 합니다. 력사를 명기하고 착실하게 나아가야만 선렬들의 뜻을 저버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고 연설했다.
성묘의식이 끝난후 교사와 학생들이 동녕요새에 있는 혁명렬사기념관에 들어섰다. 해설원은 아이들에게 렬사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사생들은 제2차세계대전 마지막 전장 복원전시구역을 참관하였다. 생동감나는 력사적 장면들을 그려낸 조각상들은 모든 아이들의 마음속에 장렬하면서도 숭엄한 력사의 한 장면들을 아로새겼다.
이번 혁명적교육활동은 학생들에게 력사맥락을 료해하게 하였을뿐만아니라 선렬들의 정신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심어주었다. 많은 학생들은 이런 생생한 영웅들의 사적은 책에 적힌 문자보다 더욱 감회가 깊다면서 진정으로 “력사를 명기하는” 활동을 리해하게 됐다고 말한다.
양자영 렬사릉원을 찾은 해림조중
청명절을 맞이하여 혁명렬사들의 정신을 기리고 학생들에게 애국주의 사상을 심어주기 위하여 지난 4월 3일 해림시조선족학교 초중조 사생들은 양자영렬사기념관을 참관하고 혁명렬사기념비 앞에서 추모활동을 진행하였다.
기념관에는 양자영 렬사를 비롯한 혁명렬사들의 혁혁한 위훈을 기록하였을 뿐만아니라 양자영 렬사를 비롯한 혁명선렬들이 당시 사용하였던 일상용품들이 진렬되여 있었다. 진렬품들은 당시의 간고한 생활환경을 보여주었을 뿐만아니라 양자영 렬사의 뛰여난 지혜와 담략으로 토비를 숙청하는 장면도 여실히 반영되여 있었다.
기념관을 참관한 후 학생들은 우선 혁명렬사기념비 주위를 깨끗하게 청소하였다. 그리고 정연한 대렬로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추모의식을 진행하였다. 손원흠 단지부서기는 먼저 학생들에게 청명절 추모활동 목적과 의의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다음 양자영렬사를 비롯한 혁명선렬들의 공적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학생들에게 혁명선렬들의 정신을 따라배울 것을 호소하였다. 이어 학생들은 렬사들에게 화환을 바쳤다. 학생대표 김지성 학생의 발언에 이어 학생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혁명렬사들의 정신을 명기하고 오늘날의 행복을 소중히 여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선서하였다. 끝으로 당대표 김명화 선생님이 이번 활동을 총화하였다.
이번 추모활동은 사생들에게 혁명선렬들의 정신을 기리고 혁명전통을 이어가며 애국주의 정신을 고양하는 의의있는 교육 활동이였다.
로동으로 교정을 산뜻하게… 청명절 맞은 할빈동력조선족소학교
매주 진행되는 대청소 활동은 이미 동력조선족소학교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되였다. 이러한 성과는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다섯가지 교육 병행’이라는 교육 방침아래 학생들이 교정로동에 적극 참여하게 한 중요한 조치의 하나이기도 하다.
청명절을 맞이해 할빈시동력조선족소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다시 한번 대청소 활동에 나서 특별한 학교 청소활동을 전개했다.
대청소과정에 학생들은 하나같이 열의가 넘쳤다. 비자루로 바닥을 쓸거나, 걸레를 들고 문과 창문, 책상과 걸상을 꼼꼼히 닦는다. 또 어떤 학생들은 머리를 숙이고 물장구를 치며 바닥을 닦기도 한다. 선생님들도 학생과 함께 솔선수범하여 교정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데 자기의 힘을 바친다.
로동과정에서 학생들은 어떻게 타인과 협동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임무를 완성하는가를 배웠으며 더우기는 로동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로동이 생활의 일부분일뿐만아니라 더우기는 성장의 중요한 경로이며 로동을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의지를 양성하며 자아를 제고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교정 로동에 참여하는 것을 통하여 학생들은 로동기능을 배웠을뿐만아니라 집체의 영예감과 책임감을 높이게 되였다.
청명절을 계기로 진행한 학교 대 청소활동은 로동교육의 의의를 새로운 높이에로 끌어올렸다. 학생들은 로동속에서 어렵게 얻은 현재의 행복한 생활을 소중히 여기며 교정과 사회를 위해 자신의 힘을 공헌하겠다는 결심을 더욱 다지게 되였다.
활동이 끝난후 교정은 곳곳이 청신하고 깨끗해졌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미소가 드러났다. 그들은 아름다움과 깨끗함은 땀과 노력으로 바꾸어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향후, 할빈동력조선족소학교는 ‘다섯가지 교육을 병행’하는 교육 방침을 계속 고수하고 로동교육을 교육 교학의 전 과정에 일관시키며 끊임없는 노력과 실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하는 가운데서 성장하고 일하는 가운데서 수확하며 일하는 가운데서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는 신념을 심어주어 더욱 아름답고 조화롭고 문명한 교정환경을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
“영웅렬사들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전승하자”…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성묘식
목단강시조선족소교는 여러 단위와 공동으로 “청명 영웅렬사들을 추모하고 애국정신을 전승하자”를 주제로 청명제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청산은 충신의 뼈를 묻었고 이들의 호기로 기념탑이 세워졌다. 청명절을 계기로 혁명선렬들의 업적을 기리고 홍색유전자의 맥박을 전승하기 위해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에서는 목단강시조선민족예술관, 목단강시조선족도서관, 목단강시가도동단사구 아마니독서조 렬군속과 함께 지난 4월 3일 흥륭렬사릉원에서 ‘청명에 선렬들에게 제를 지내고 애국심을 전승하자’라는 주제로 청명성묘활동을 진행, 근 110여명이 참여한 걸로 전해왔다.
행사가 시작되자 모두가 국가를 제창하였고 격앙된 노래소리가 릉원의 상공에 메아리쳤다. 학생들은 국기를 향해 목례를 했고 소년선봉대원들은 오른손을 높이 들어 표준경례를 했으며 눈가에는 장엄함이 머금었다.
이어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4학년 소년선봉대원 대표들은 정연하고도 정중한 발걸음을 내디디며 애도의 뜻을 담은 화환을 렬사릉원에 정중히 올렸다. 화환을 올린 후 전체 인원들은 머리를 숙이고 묵도하였다.
이어 이 학교 리형 부교장은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용감하게 목숨을 바친 선렬들의 감동적인 사적을 심도있게 진술하였다. 그는 “선렬들이 생명으로 쌓은 정신적기념탑은 영원히 우리가 립덕수인을 함에 있어서 생생한 교재로 된다. 희망컨대 학생 모두가 오늘의 감동을 앞으로 교실에서의 집중으로, 운동장에서의 분투로, 사회실천에서의 책임으로 바꾸어 홍색유전자가 지행합일 속에 살아 숨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년선봉대 대표 리흔예 학생의 인솔하에 전체 대원들은 소선대 입대 선서문을 되새겼다. “나는 중국 소년선봉대 대원…” 확고하고 힘있는 맹세소리가 울리자 학생들은 주먹을 불끈 쥐고 눈가에는 확고한 결심으로 가득찼다.
성묘 행사가 끝나자 참가일동은 숭고한 마음으로 영웅렬사기념비를 한바퀴 천천히 둘러보며 손에 흰 꽃을 헌화했다. 학교에서는 앞으로 ‘홍색 불씨’를 주제로 혁명문물의 교정진입과 영웅렬사사적 랑독회 등 일련의 활동을 전개하여 홍색유전자 전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명성묘활동은 혁명선렬들에 대한 깊은 추모일뿐만아니라 더우기는 한차례 생동한 애국주의교육실천이였다. 학교에서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애국주의교육을 계속 깊이있게 전개하여 홍색정신이 교정에서 밝게 빛나도록 함과 아울러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데 힘을 이바지할 것이다.
/김동파 기자 박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