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모금 마시면 웃음이 그치지 않는다?” 최근 ‘모임 흥 돋우기’를 명목으로 한 ‘딸기곰’ 병이 슬그머니 나타났다.
사천성 미산시 동파구의 공안은 이런 ‘깡통’의 정체를 밝혀냈다. 경찰은 련속 몇주 동안 리모모를 필두로 한 ‘웃음가스’ 단체에 대해 추적을 진행했고 현장에서 ‘웃음가스’ 밀매혐의가 있는 일당들을 추적했으며 즉석에서 20명을 체포했다. 32개의 ‘웃음가스’ 가스통, 흡입도구가 온 바닥에 흩어졌다.
‘웃음가스’란 무엇인가?
‘웃음가스’의 학명은 이산화질소(화학식은N2O)이며 무색, 불연성, 약간 단맛을 가진 기체이다. ‘웃음가스’를 들이마시면 즐거울 수 있지만 반드시 웃는 것은 아니다. 이는 주로 인체가 ‘웃음가스’를 흡입하면 체내 엔도르핀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행복호르몬’으로 모르핀수용체에 결합하여 진통효과와 쾌락을 줄 수 있다. ‘웃음가스’를 들이마시면 약 15~30초만에 쾌감을 느끼고 2~3분 지속된다.
장기간 ‘웃음가스’를 흡입하면 어떤 위해가 있을가?
중국인민공안대학 마약퇴치리론 및 정책연구센터 주임 리문군은 인체가 다량의 ‘웃음가스’를 흡인하면 강한 분리감을 발생시키고 가스가 뇌에 빠르게 축적되여 뇌의 산소공급을 차단하고 중독을 일으켜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손상시킨다고 소개했다.
인체가 고농도의 ‘웃음가스’를 흡입하면 혈액의 산소포화도가 급격히 감소하여 산소 부족으로 인한 어지럼증, 가슴 답답함, 사지 조절불능 등의 일련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장기간 대량 흡입은 인체 비타민B12의 대사에 영향을 미쳐 신경손상을 일으키고 심한 경우 장애 또는 저산소증으로 인한 질식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웃음가스’의 대량 흡입은 또한 환각, 섬망, 정신착란, 시청각 기능장애 및 근육수축 능력감소와 같은 일련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심한 중독자는 성급하고 폭력적이며 공격적인 행동을 동반할 수도 있다.
리문군은 최근 몇년간 '웃음가스'를 흡입하는 사람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주로 청소년들이 람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웃음가스’는 몇번 흡입한후 중독되며 대부분의 ‘웃음가스’를 흡입한 청소년들은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고 한번에 중독된다고 소개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