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 1급 보호동물인 동방황새 수천마리가 북대황그룹 강천농장에 우아한 모습으로 모여들었다. 송화강 상공에서 날개를 힘차게 퍼덕이며 때로는 질서 정연한 대렬을 이루고 때로는 우아한 자태를 연출하는 장관은 수많은 사진작가와 주민들을 매료시켰다.
동방황새는 '새중의 국보'로 불리며 특히 수질과 자연 생태에 극도로 까다로운 생태 지표종이다. 이번처럼 대규모 무리가 나타난 것은 개체수와 규모 모두에서 매우 드문 현상이다.
동방황새뿐만 아니라 갈수록 많은 희귀 조류와 야생동물들이 이 지역에 서식하면서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지고 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함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