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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야부리

2025-02-22 08:44:34

과회산 기슭에 봄이 일찍 찾아오고 동풍이 다시 야부리를 스쳐간다.

동계아시안게임 설상 선수들의 분투한 흔적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야부리 스키장에는 아직도 전투의 북소리가 메아리치고 있다.

야부리 포럼이 예정대로 열리고 기업계의 거물들이 약속대로 도착했으며 새로운 기대가 여기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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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회의장이 문을 활짝 열고 사면팔방에서 온 손님들을 반기며 각계각층의 엘리트들이 모여 신질 생산력에 대해 논의한다.

역시 동계아시안게임이 가장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빙천설지에는 스포츠 경기의 트랙이 있는 동시에 산업 진흥의 트랙도 있다.

점점 가까워지는 발걸음 소리에서 우리는 한가지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 이 자신감은 동계아시안게임으로 인해 명성이 높아진 하얼빈에서, 눈과 얼음으로 인해 널리 알려진 흑룡강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상과 사상이 충돌하여 불꽃이 튀는 것은 필연적인 일이며 그 불꽃이 이 흑토지에서 불타오르는 것도 필연적인 일이다. 모든 노력하는 사람들을 믿는다. 580일 만에 동계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기적을 창조해낸 룡강 사람들이라면 또 어떤 기적을 창조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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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야부리! 봄바람을 초대장 삼아 전 세계의 손님과 친구들을 초대하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꿈을 펼치며 하나하나의 꽃망울을 터뜨리는 꽃들이 사계절 내내 향기를 풍기도록 하자.

안녕, 야부리! 봄날에 분발의 악장을 울리며 룡강의 고품질 발전과 지속가능한 진흥의 확고한 발걸음과 함께 나아가자.

안녕, 야부리! 발전의 고속도로 위에서 바람을 타고 달리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광속으로 빛을 쫓아가자.

야부리 포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약수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림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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