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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포퍼먼스 환상적인 무대... '2025 세계조선족 설맞이 문예공연' 성료

2025-01-23 10:01:09

지난 1월 17일, 일본에서 천여명 조선족들이 모인 가운데 '2025년 세계조선족설맞이문예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함께하는 우리, 더 나은 미래'라는 취지로 열린 이번 공연은 2025 세계조선족문화대축제의 한 부분으로 유한회사시루바포트 서성일 회장의 후원과 아시안익스프레스 리용식 회장의 성원에 힘입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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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맞이문예공연은 7명의 해외 초청 게스트와 18개 출연단체가 총 30개 공연종목으로 무대를 구성하였고 3시간에 걸쳐 진행되였다. 

저녁 6시반부터 5개 단체가 협력하여 선보인 '풍악을 울려라' 무대로 공연의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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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춤가락이 우아하고 노래 종류도 다양해 공연내내 관객들의 추억을 불러 일으켰고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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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조선족들만의 문예공연인만큼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리 민족 고유의 악기와 민속무용이다. 퉁소, 피리, 가야금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과 조선족 고유의 전통과 문화적 특색을 부각시킨 민속무용 상모춤은 우리 민족의 고귀한 전통과 문화를 잘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은 또 시랑송이라는 색다른 장르로 문예공연에 색채를 더했으며 이는 장르의 다양성이라는 기획 취지와도 잘 부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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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처음으로 일본에서 열린 세계조선족들만의 전례없는 설맞이문예공연으로 해외 초청 게스트와 인기절정 조선족 예술인 그리고 일본, 중국, 한국 조선족 민간단체들의 합심으로 만들어낸 평화와 문화의 장이다. 세계 방방곡곡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을 하나로 끈끈하게 묶어주는 계기이고 화합의 장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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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공연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지만 채 가시지 않은 이번 세계조선족설맞이문예공연의 뜨거운 열기와 머리속에 계속 남을 이 진한 여운이 바람을 타고 희망을 안고 세계 방방곡곡에 전해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이번 공연은 일본조선족경제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가 후원하였으며 공동주최 단체로는 천진시조선족련의회, 전일본중국조선족련합회 발전기금회, 재일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월드옥타치바지회, 대련연변상회,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재한동포총련합회이다. 

글/임하, 사진/변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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