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영국 기상국이 발포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전세계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2023년과 비교해볼 때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전망이 더욱 준엄할 것으로 보인다.
하와이 마우나로아천문대는 1958년부터 시작하여 장기적으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했다. 영국 기상국이 발포한 공보는 마우나로아천문대가 2024년 대기 이산화탄소 농도가 2023년 대비 3.58ppm 상승한 것으로 측정해냈는바 이는 해당 천문대가 67년 이래 측정해낸 증가폭이 가장 큰 한해이며 영국 기상국이 예측한 2.84±0.54ppm(ppm은 100만분의 1)을 훨씬 초과했다고 지적했다.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 전문위원회의 추산에 따르면 만약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 이내로 통제하려면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폭은 매년 1.8ppm으로 완화시켜야 한다.
위성 측량에 따르면 2024년 화석연료의 연소로 인해 고배출량을 기록한 한편 자연적인 탄소흡수원 즉 자연계(례를 들면 열대우림)가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제의 영향 또한 비교적 약했으며 더우기 일부 지역에서의 보기 드문 들불 등으로 인해 전세계 범위내에서 탄소배출량이 대폭 상승되였다.
예측에 따르면 2025년 대기중 이산화탄소 증가폭은 2.26±0.56ppm으로 2024년보다 낮을 것인바 이는 엘니뇨현상이 라니냐현상으로의 전변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의 속도는 여전히 지나치게 빠르며 지구온난화를 섭씨 1.5도 이내로 통제하려는 목표를 실현하기 매우 어렵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