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이 다가오면서 여러 나라의 지도자들이 신년 축사를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단결하여 도전에 대응하고 평화와 발전의 미래를 함께 창조하자고 호소했다.
말레이시아 총리 안와르는 2025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말레이시아는 공평공정한 방식으로 지역발전을 추동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표했다. 그는 현재 복잡한 국제정세는 아세안의 역할과 전진방향을 재정립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는 '포용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지역의 힘을 결집해 지역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것이다.
한국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은 한국이 '전례 없는 준엄한 정세'에 직면해 있다면서 정부는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국회, 여야 정당 등과 깊이 있는 소통을 진행하여 눈앞에 놓여있는 많은 난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국방, 외교,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안정을 유지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주요 국가들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한국의 국익을 지켜나갈 것이다.
일본 총리 이시바 시게루는 일본이 현재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 활력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역 창출 2.0'을 가동하여 자원이 과도하게 도쿄로 집중되는 문제를 바로잡고 매력이 있는 지방과 대도시를 련결하여 다양한 국민들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은 '임금 인상과 투자가 이끌어가는 성장형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보장제도 구축에 노력할 것라고 밝혔다.
러시아 대통령 푸틴은 지난 25년간 러시아에서 많은 력사적 의의가 있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고 많은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완성했으며 "가장 어려운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처했다."고 말했다.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우리는 이미 이룩한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할 리유가 있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지만 러시아 군인들을 '용감하다'며 '진정한 영웅'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2025년을 '조국 보위자 해'로 정하여 조국보위전쟁 승리 80돐을 기념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공정한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존엄을 지키며 모든 어려움을 견디여냈다."며 감사를 표했다. "새해의 매일매일, 우리는 충분히 강대한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워야 한다. 왜냐하면 이런 우크라이나만이 전쟁터에서든 협상 테블에서든 존경을 받고 경청받을 수 있기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가 유럽련맹(EU)에 가입하는 길은 되돌릴 수 없으며 "언젠가는 나토에도 가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평화가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를 막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2024년의 일을 원만하게 끝냈다. 우리가 년초에 세운 모든 목표를 실현했다." 아제르바이쟌 대통령 알리예프는 국가가 2024년에 이룬 경제성장과 사회진보를 강조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쟌 수도 바쿠에서 거행된 '유엔 기후변화 기틀협약' 제29차 당사국총회(COP29)가 성공을 거둔 데 대해 언급하며 이는 아제르바이쟌의 국제적 위상이 부단히 제고되고 있는 생동한 증명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자파로프 '새로운 우즈베키스탄' 리념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의 국제 지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을 환경 보호와 록색 경제의 해로 선포했으며 주요 목표는 경제와 환경간의 지속 가능한 균형을 실현하고 기업에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 마크롱은 국제정세가 불안하여 "유럽 자체의 안보와 방위는 더 이상 다른 국가가 대행할 수 없다. 안보가 없으면 번영도 없고 프랑스는 외교와 군사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학, 사상, 기술, 공업, 농업, 에너지, 생태 등 분야에서 '유럽의 각성'을 이루어나가도록 호소했다. 그는 파리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는 프랑스 국민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이 새해에는 더욱 단결할 것을 호소했다.
이탈리아 대통령 마타렐라는 새로운 한해가 전세계에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을 희망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많은 충돌과 도전으로 새해라는 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있으며 수많은 민간인 피해자들이 계속되는 전쟁 속에 빠져있어 평화를 실현해야 할 긴박성이 전례없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포르스카 대통령 두다는 현재의 불안정한 시대에 평화와 자유는 한번에 확보되는 것이 아니며 매일 노력해 쟁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위기는 "반드시 공정한 평화로 끝나야 하며 미래에 더 큰 충돌이 일어나지 않도록 확보해야 한다."
이집트 대통령 엘시시는 2025년에 국가가 번영하고 발전하길 바라며 "우리의 모든 소원과 포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계속하여 손에 손잡고 평화와 안정된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챠드 대통령 무하메드 데비는 챠드에 주둔하고 있는 프랑스부대의 첫 철수를 기쁘게 생각하며 다른 프랑스 부대들도 차례로 철수해나가 2025년 1월 31일까지 전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외교분야에서는 형제적인 우방국가 및 파트너 기구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봉 과도기 대통령 응게마는 과도기정부가 포용적인 전국 대화를 추진하고 국가 기구를 개혁하며 여러 기반시설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등의 면에서 이룩한 성과를 총화지었다. 그는 가봉이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를 통해 과도기를 마감하고 예정 대로 대통령 선거를 진행할 것이며 조건에 부합되는 모든 시민들이 선거인 등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