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4일 13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임기교체대회 및 제9기 제5차 회원대표대회가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장복학부국장을 비롯한 할빈시 해당부문 령도들, 흑룡강성과 할빈시의 퇴직 민족간부들인 리순보, 최숙진, 서학동, 김정렬, 리성일, 허룡호, 정학철, 강월화 등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 흑룡강성교사발전학원 민족교육연구훈련센터 리문익주임,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 강혜숙교장, 석연부교장, 할빈시교육연구원 민족교연부 김상익주임 등 현직 민족간부들, 박태수회장을 비롯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제9기 리사회 임원들과 회원대표 4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부회장인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리춘실관장이 회의를 사회하고 박태수회장이 제9기 리사회 업무보고를 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제9기 리사회는 2019년 9월 27일 할빈시 우의궁에서 열린 제8기 3차회의에서 산생, 박태수를 회장으로, 리성일, 박춘희, 최덕해, 리월선, 김춘영, 정학철, 박경철, 정철, 김학봉을 부회장으로, 김태현을 비서장으로 선출했다. 박태수회장을 주도로 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는 해당부문의 령도하에 당의 민족사업회의 정신과 민족정책을 적극 학습, 전달하고 정부와 조선족군중사이의 가교역할에 충실하였으며 코로나 19란 전례없는 재난 등 악재속에서도 할빈시조선민족병원 등을 동원하여 할빈시의 방역통제에 적극 협조하고 기업가를 동원하여 재난구호물자를 기부했으며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행사를 비롯한 중소학생 랑독, 랑송 경연대회, 장기자랑대회, 조선족군중노래경연, 문예경연, 할빈시조선족체육운동회, 향우운동회, 민속축제, 송구영신행사, 윷놀이행사, 할빈시조선족사회 10대뉴스 및 감동인물 선정 표창대회 등 행사를 조직했으며 할빈시와 한국간의 경제무역, 문화교류 등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사회각계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서 김태현비서장이 제9기 리사회 재무보고를 하고 리춘실부회장이 제10기 리사회 회장, 리사 추천인 명단을 선독했으며 제9기 리사회 업무보고, 재무보고를 표결하고 제10기 리사회 회장, 리사를 선출했다. 결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전임관장, 할빈시문화광전관광국 당조성원, 부국장, 할빈시연예그룹 전임 리사장을 지냈으며 현재 할빈시문련부주석, 할빈시희극가협회 주석인 서학동(64)이 제10기 리사회 회장으로 선출되였다.
박태수회장은 그동안 물심량면으로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서 제10기 리사회에 대한 기대와 축복을 담은 페넌트(锦旗)를 서학동 신임회장에게 전달했다.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 고문들인 김정렬, 최숙진 등이 박태수회장을 비롯한 제9기 리사회의 로고를 치하하고 서학동신임회장을 비롯한 제10기 리사회에 대한 바램을 전했다.
할빈시민족종교사무국 장복학부국장은 할빈시의 소수민족단체로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는 박태수회장의 인솔하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수립, 민족단결진보촉진 등 면에서 큰 기여를 했다면서 향후 서학동신임회장의 인솔하에 중화민족공동체의식수립, 각 민족간의 래왕교류융합, 당의 민족정책 전달과 실시, 민족문화고양 등에 기여하고 가교역할에 충실할것을 부탁했다.
서학동신임회장은 박태수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신 시대 신 로정에서 할빈시조선민족사업촉진회의 제반 업무를 혁신적으로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소식에 따르면 제 10기 리사회는 차후 회의를 가지고 부회장, 비서장을 선출하고 정관수정, 재무계획 수립, 행사 추진 등을 론의한다. 흑룡강대천환보과학기술유한회사 천옥금동사장이 이날 행사를 위해 민족음식선물세트를 기부했다.
/진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