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향관광지의 새로운 관광체험을 늘리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빙설문화려행을 만들기 위한 이색적인 '민악' 플래시몹(快闪)이 최근 룡강삼공대해림국회사 설향관광지에 등장하여 은빛 동화세계와 같은 설향에 이채를 더해주었다.
공연 한장면.
15시, 올해 새로 건설된 설원대가에서 웅장하고 격앙된 섬북 민족악기 연주가 울려퍼졌다. 음악 리듬의 변화와 함께 쟁과 전자오르간의 가입으로 악곡의 층차가 더욱 풍부해지고 네가지 악기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풍년을 경축한다'는 곡이 설원대가에 오래동안 울려퍼지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마음이 설레입니다. 저는 설향에 처음 왔는데 이 연주를 듣고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16시 30분, 설운대가에는 쟁독주 '새북의 눈을 사랑합니다'가 울려퍼지고 하늘에는 눈송이가 하늘하늘 내린다. 구성진 음악소리와 아름다운 화면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을 도취시킨다.
"저는 운이 매우 좋습니다. 잔도에서 내려오자마자 이렇게 흥겨운 공연을 보게 되였는데 참으로 듣기 좋습니다." 광서 관광객 등유제가 연주를 들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우아한 민악을 연주하다.
'민악' 플래시몹 행사는 관광객들에게 한차례 시청각 향연을 가져다주었을뿐만아니라 올겨울 설향 려행의 새로운 하이라이트로 되였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한편 음악이 가져다준 심령의 감촉을 느꼈으며 이런 다차원적인 관광체험은 설향 려행을 더욱 잊을수 없게 한다.
"우리는 섬북에서 온 새납 연주자이며 중국 설향에 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매우 고전적인 섬북 민요를 여러분께 드립니다. 우리는 중국 설향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섬북 새납 연주자 왕해군이 말했다.
"제가 아름다운 민악을 설향으로 가져왔는데요, 공연을 보러 오시길 바랍니다. 여기서 여러분을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쟁 연주자 타타개심이 말했다.
"이번 음악 플래시몹 행사는 15일 동안 지속되며 매일 15시부터 20시 정각에 설원대로에서 15분간 플래시몹 공연을 합니다. 순수한 섬북 민속악기공연과 쟁공연을 포함하여 눈을 구경하러 온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시청각 향수를 가져다줍니다." 설향관광개발유한회사 당지부 부서기이며 공회 주석인 전곡호(田典昊)가 소개했다.
민속적 매력을 보여주다.
올겨울, 설향관광지는 '민악'과 '빙설'을 융합하는 방식으로 관광문화활동을 혁신하고 설향의 풍부한 민속 매력을 보여주면서 관광객들에게 다화화된 겨울철 기억을 만들어주게 된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