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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세계 그랑프리 청년조 경기, 흑룡강 출신 선수 금메달!

2024-12-10 11:56:55

12월 8일(현지시간) 2024-2025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이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막을 내렸다. 흑룡강 출신의 장가헌/황일항 선수가 준우승을 21점 가까이 앞서는 절대 우위를 보이며 중국 페어스케이팅을 위해 11년 만에 청년조 챔피언에 올랐다.

파이널에서 장가헌/황일항은 기술적 난이도 측면에서 명백한 우세를 보여주었고 쇼트 프로그램은 62.94점, 프리스케이팅은 113.15점, 합계 176.09점을 얻었으며, 세 가지 점수는 모두 개인 최고를 경신하며 경기 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경기 후 중국대표팀 요가감독은 두 선수의 동작 안정성과 표현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장가헌/황일항은 그들은 수문정/한총을 롤모델로 최선을 다해 왔다며 젊은 운동선수로서 중국 페어스케이팅의 좋은 성적을 이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그랑프리 청년조 부문에 처음 동반 출전한 장가헌/황일항은 2개 대회 련속 우승을 차지하며 랭킹 1위로 결승에 올라 6개 조 중 유일한 '2관왕' 파트너이자 유일한 중국 조합이였다.

장가헌/황일항은 그동안 국내 성인 무대에서 여러 차례 시상대에 올랐고 올 시즌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올 시즌 마지막 청년조 시즌인 둘은 래년에 성인조로 승격해 중국 페어스케이팅에 새 피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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