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심천에서 열린 2024 리녕·중국 배드민턴 마스터스는 24일 각 종목에서 우승을 결정했다. 중국국가팀의 배드민턴 조합인 풍언철/황동평과 류성서/담녕이 각각 혼합복식, 녀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먼저 열린 혼합복식 결승전은 톱시드 풍언철/황동평과 말레이시아 조합 허방영/종서운이 맞붙었다. 량측은 93분 동안 격전 끝에 풍언철/황동평이 21:23, 25:23, 21:16으로 역전승했다. 2005년 중국 배드민턴 마스터스가 창설된 이래, 중국 팀은 한번도 혼합 복식 우승을 놓히지 않았다.
경기 후 황동평은 "시원하게 잘 싸웠습니다. "고 웨쳤다. 그는 "파리올림픽전에는 외부에서 우리 조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고, 파리올림픽 이후에도 슬럼프를 겪으며 몸살을 앓았습니다. 지금 우리는 슬럼프를 극복했으며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고 말했다.
녀자복식 결승전은 중국팀 내부의 대결로 파리올림픽 준우승팀인 류성서/담녕이 팀 동료인 리이정/라서민을 두개의 21-10으로 꺾고 지난주 일본 마스터스에 이어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녀자단식에서는 중국의 고방결이 톱시드인 한국의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12-21과 8-21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전술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 고방결은 자신의 문제점과 상대와의 격차를 보여준 경기였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자단식 우승은 덴마크의 안톤센이 차지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조나단을 21-15, 21-13으로 꺾고 시즌 5개 우승을 거두었다. 한국의 진룡/서승재 조가 인도네시아의 다크호스 카타만/이스파하니 조를 2세트로 꺾고 남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