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심슨 세계려행관광협회(WTT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호주 퍼스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비즈니스 려행이 정상 궤도에 올랐고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중국 등의 비즈니스 려행업계 실적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WTTC가 개최한 글로벌 산업 컨퍼런스 계기에 심슨 회장은 가상회의 등 온라인 교류가 코로나19 기간 비즈니스 소통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인원과 기업이 련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면대면 교류 효과가 더 좋아지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WTTC의 '2024년 경제 영향 트렌드 보고서'는 2024년 글로벌 비즈니스 려행 시장 규모가 2019년 수준을 넘어서며 1조 5000억달러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또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비즈니스 려행 시장인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려행 지출은 2019년 대비 13.1% 증가한 2110억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했다.
심슨 회장은 중국 국내 관광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동시에 해외려행을 떠나는 중국인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중국 관광객의 국제 려행 지출은 세계 려행지출의 약 15%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미지에 대해 관심이 많은 등 중국인 관광객들은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각국 관광업계에서 환영받고 있다고 특별히 언급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