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열린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100일 주제행사장에서 '경기 따라 려행하기' 12개의 명품 관광코스가 발표됐다. 명품 관광코스는 각 관광지, 경기장 및 경기대회를 련결하여 방방곡곡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하여금 할빈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격정이 넘치는 동계아시안게임' 관광코스를 통해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의 웅장한 모습을 만끽할 수 있고 빙상종목이 가져다주는 스피드와 격정을 직접 느끼며 동계아시안게임의 성화 옆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설상 종목 경기장인 '야부리스키장'에서 '극한 스키' 려행을 체험할 수 있고 설계된 코스를 따라 곳곳의 특색있는 스키장에 발도장을 찍을 수 있다. 또한 '자가려행'과 '북국의 오로라' 려행을 통해 오로라가 가져다 주는 기쁨을 만끽하면서 북녘을 찾아 려행을 떠날 수도 있다.
'림해설원'을 누비며 온통 눈과 얼음세상인 북국의 겨울 경치를 만끽하며 '두루미의 도시'인 치치할을 찾아 자룽생태관광구에서 세계 우유생산 최적지로 꼽히는 북위 47°의 젖소사육지대에서 흑토지의 비옥함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민속풍정' 려행에 몰입하면서 100년 력사와 문화가 축적된 중화바로크력사문화거리를 거닐며 중국과 서양의 독특한 건축을 감상할 수 있는가 하면 또 금상경박물관을 찾아 금나라 발원지 문화의 과거와 오늘을 탐구할 수도 있다.
빙설놀이 외에 '얼빈의 맛집 려행'을 하면서 홍전가 아침시장부터 러시아식 레스토랑, 꿔바로우, 가마솥찜에 이르기까지 특색료리를 맛보며 맛으로 '얼빈'에 대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여기에서 아기 호랑이, 판다뿐만 아니라 극지 동물인 '타오쉐펭귄'을 구경하면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예술을 즐기는 사람들은 '예술 핫 플레이스' 려행길에 올라 이 '음악의 도시'에서 음악회를 감상하고 좋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할빈국제빙설축제는 61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곳에는 웅대하고 아름다운 태양도눈조각예술박람회가 있으며 사람을 경탄케 하는 예술과 과학기술 면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의 빙설 테마파크인 할빈빙설대세계가 있다.
'꿈의 얼음도시'에서 빙설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여러 나라 풍격으로 이루어진 세계 건축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시끌벅적한 빙설대세계에서 중앙대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추억을 더듬으며 '얼빈' 특유의 추위와 따뜻함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2개 명품 관광코스로 이어진 여러 풍경구, 경기장, 경기들은 여러분에게 가장 랑만적인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림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