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문학세계'를 주제로 한 특강이 연길시 신화서점에서 펼쳐졌다.
연길시 신화서점 주관, '룡두레' 독서회에서 주최한 특강에서 유명 소설가이며 연변의 첫 독서대사인 김혁 선생이 자신의 열독체험에 비추어 한강의 문학세계에 대한 정채로운 강의를 펼쳤다.
김혁 소설가는 한강의 다섯부의 장편, 소설집과 한부의 시집에 대한 해제와 더불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세아의 작가들인 타고르, 가와바타 야스나리, 오에 겐자부로, 막언, 노벨문학상과 어깨를 스친 중국의 유명작가들인 로사, 전종서, 심종문의 작품세계도 다각적으로 조명했고 우리 문단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고언도 내놓았다.
김혁 소설가는 "좋은 작품과 그 작가가 배출한 신간의 출시와 수상은 우리에게 큰 경희를 준다. 수년간 노벨문학상 발표가 나오는 10월 초순이면 나는 발표가 나기 바쁘게 저자소개와 작품소개를 나의 위챗 공식계정과 여러 사이트에 편집해 실었고 여러 문학지에 발표하곤 했다. 한 녀류작가의 수상, 그 시너지 효과는 크다. 이는 그 본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산재하여 나름의 디아스포라 문학을 구축하고 있는 동포문학에도 큰 추동력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이들이 중국문학 나아가 세계문학에 대한 접할수 있는 장을 만들고저 특별히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강을 들은 문학애호가들은 "수상소식을 듣고 한강의 작품을 읽던 차에 관련특강을 들을수 있어 좋았다. 시의 적절하게 한강 그리고 우리 문학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며 기뻐했다.
이날 특강에 문인, 문학애호가, 시민 5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룡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