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의 장백산과 흑룡강은 만족의 고향으로서 그 뿌리는 200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현재 대다수의 만족은 료녕, 하북, 흑룡강, 길림 등지에 거주하고 있다. 흑룡강대학은 40여간 만족문화를 연구해왔으며 국내에서 가장 완비된 만족어 구어 음성 자료를 수집하였다. 흑룡강대학 만학연구원은 2010년부터 홍콩의득(意得)그룹 리사국 주석 고패선(高佩璇)의 후원으로 홍콩대학 요종이(饶宗颐)학술관과 협력하여 만족문화구급개발연구 프로젝트를 가동하였으며 현재 이미 2기를 완성했다.
책을 정리하다.
"만족어를 구사할 줄 아는 사람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 언어를 남길 방법을 강구해야 전해갈 수 있다." 흑룡강성 만족어연구소 전 소장 조아평(赵阿平)은 매우 긴박감을 느꼈다. 그는 사생들을 인솔하여 할빈, 치치할, 흑하, 목단강 등지의 만족집거지역을 방문하여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대량의 언어자료를 수집하여 흑룡강지역의 만족언어문화 현황과 변천 과정을 더한층 장악함으로써 향후 연구와 개발사업을 심화하는데 착실한 기반을 닦아놓았다.
"흑룡강성 만족어연구소는 현장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가사회과학기금 중대 프로젝트인 '중국 만통고사어족 언어자료 데이터 건설과 연구'를 신고하여 비준받았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국내에서 비준을 받은 유일한 멸종위기 만퉁고사어족 언어연구에 관한 국가사회과학기금 중대 프로젝트로서 국내 만학연구에서의 흑룡강대학의 중요한 지위를 과시했습니다." 조아평이 말했다.
흑룡강대학 만학연구원 원장 상산(常山)은 "연구원과 흑룡강성당안관은 협력하여 만통고사언어와 문화연구, 만족문화의 보호구급, 만족문화유산의 개발과 리용 등 세가지 시각에서 출발하여 '만통고사언어 문화연구 문고', '만족언어와 문화연구 총서' 등 20여부의 계렬 학술전문 저서를 출시하고 200여편의 학술론문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2020년에 흑룡강성은 다방면의 노력을 거쳐 '만족문화연구와 보호개발 계획'을 출범하여 만족문화보호와 발전계획을 흑룡강성문화강성건설계획에 포함시켰다. 만족언어문화 데이터 베이스, 중국만통고사언어 언어자료 데이터 베이스 등 초보적인 건설이 완성되여 멸종위기에 처한 만족 언어문화와 만문 고서문헌의 정보화, 디지털화에 보장을 제공해주었다.
2024년, '만족문화 구조개발 연구' 과제팀은 흑룡강성당안관이 소장하고있는 청조 소륜다우르만문 호적당안과 흑룡강성소수민족 조공당안을 중점적으로 정리하고 '청대 흑룡강 호적당안 선택편'(10권)을 영인하여 출판하였다. 이 '선택편'의 출판은 청대 동북 소수민족의 분포 및 원생 문화 양상 등 연구에 첫번째 사료를 제공한다.
'청대 흑룡강 호적당안 선택편'.
흑룡강대학 만학연구원은 체육교수연구부, 예술학원과 협력하여 만족전통문화와 관련된 과정을 개설하고 보호전승 플랫폼과 메커니즘을 구축하였다. 2015년부터 체육부는 전교 범위에서 여러 개의 동북 소수민족 전통 특색체육 과정을 개설했다. 2017년, 과제팀은 예술학원과 협력하여 '국가무형문화유산-만족전지예술' 과정을 개설하여 대학교가 만족전통문화 보호전승 플랫폼을 구축하는 일종의 시도로 되였으며 과정설치, 교수방법, 교수효과 등 방면에서 꽤 수확이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항목이 대학교과정체계를 도입하는데 량호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동북 소수민족 전통특색체육 과정.
흑룡강대학 만학연구원, 체육부, 예술학원 등 다방면이 합작하여 동북소수민족 전통특색체육, 국가무형문화유산인 만족전지예술 등 과정을 출범시켜 청년학생들의 환영을 받았다.
2014년, 만족자수는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의 대표 프로젝트 명부에 올랐다.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전승자인 손염령(孙艳玲)은 끊임없이 기타 수종의 장점을 섭취하고 침법을 개량하며 팀을 구성하여 자수가방, 숄, 브로치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여 러시아, 일본, 미국 등 3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판매하였다.
10여년의 노력을 거쳐 만족문화보호는 갈수록 많은 주목을 받고있다. 흑룡강대학 만학연구원은 만족 및 동북의 기타 소수민족문화에 대한 구조적 조사연구를 진행한 기초에서 동북지역 만족의 력사문화자원을 깊이있게 발굴하고 만족문화유산의 개발리용과 사회화 진척을 추진하여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창조성전환과 혁신성발전 및 지방사회경제문화의 고품질발전을 촉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였다.
(사진은 방문기관에서 제공)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