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열린 '제79차 유엔총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유엔(UN) 인권리사회 리사국을 대체할 18개 리사국이 선출됐다. 신임 리사국의 임기는 래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번에 선출된 인권리사회 리사국은 아프리카의 베냉·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티오피아·감비아·케냐, 아태지역의 한국·태국·마셜제도·카타르·키프로스, 동유럽의 체코·북마케도니아,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의 볼리비아·콜롬비아·멕시코, 서유럽 및 기타 지역의 아이슬란드·스페인·스위스 등이다. 그중 베냉, 감비아, 카타르는 련임에 성공했다.
2006년에 설립된 유엔 인권리사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인권리사회는 총 47석으로 아프리카 13석, 아시아·태평양 13석, 라틴아메리카·카리브 8석, 동유럽 6석, 서유럽 및 기타 7석으로 구성된다.
유엔총회에서는 매년 인권리사회 리사국의 3분의 1을 재선출하며 임기는 3년으로 한번의 련임이 가능하다. 련임 후에는 1년 후 새로운 임기에 재도전할 수 있다.
유엔 인권리사회 리사국 선거는 유엔총회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며 후보국은 회원국으로부터 반수 이상 표를 득표해야 선출될 수 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