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페루 수도 리마 북쪽에 위치한 찬카이 턴넬 시공 현장에서 턴넬의 순조로운 관통을 축하하는 중국과 페루 건설 작업자들. /신화넷
2023년말 기준 중국 기업이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1만 7000개의 역외 기업을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투자 규모는 3300억달러가 넘는다.
최근 상무부에 따르면 2023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 대한 중국 기업의 직접 투자액은 407억 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해당 투자는 주로 제조․건축․도소매․전력 등 분야에서 이뤄졌다. 또한 공동건설 국가와의 협력을 통해 다수의 역외 경제무역합작구를 건설, 2023년말 기준 730억달러에 육박하는 루적 투자액으로 현지에 5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공사 수주(주문)와 관련해 중국 기업은 2023년 '일대일로' 공동건설 국가에서 2271억 6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완성 공사액은 1320억 5000만달러에 달했다. 그중 70%는 인프라 관련 프로젝트로 현지의 경제사회 발전 및 민생 개선을 효과적으로 촉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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