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경절 련휴에 흑룡강의 관광 열기가 지속적으로 치솟아 여러 관광지의 관광객 접대수가 사상 동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자가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에서 알아본데 따르면 2024년 국경절 련휴기간 전 성은 연인원 2017만 8000명의 관광객을 접대해 일평균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관광객의 관광 총비용은 84억 6500만원으로 일평균치가 동기대비 28.52% 증가했다.
10월 2일부터 3일까지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이 주최한 '중화의 탄생을 함께 경축하고 빙설의 꿈을 쫓다' 흑룡강 '빙설맞이' 일렉트로닉 카니발이 할빈빙설대세계 꿈의 대무대에서 시작되였다. 이틀 동안 일렉트로닉 DJ, 노래 연출, 무형문화유산 공연, 드론 어셈블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번갈아 상연되면서 1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였다.
'중화의 탄생을 함께 경축하고 빙설의 꿈을 쫓다' 흑룡강 '빙설맞이' 일렉트로닉 카니발 현장. (사진은 흑룡강성 문화관광청이 제공)
음악축제 기간에 주최측은 성내 여러 중점관광지의 입장권을 음악제활동의 추첨 상품으로 제공하였다. 당첨된 관광객들은 할빈에서 출발하여 흑룡강 각지의 다양한 경치를 유람하고 부동한 문화를 체험하였다.
소피아 관광지에서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밤 19시와 20시에 빛과 그림자 설비를 리용하여 소피아 부속 건물에 랑만적이고 몽환적인 화면을 형성하는 '몽환적인 빛과 그림자 쇼'를 가졌다.
'몽환적인 빛과 그림자 쇼'.
10월 3일 오전, 치치할룡사동식물원 입구에서는 흥겨운 음악이 울리면서 이색적인 '환락영빈쇼'가 시작되였다. 명절의 화려한 복장을 차려입은 배우들이 손에 알록달록한 도구를 들고 즐거운 선률 속에서 흥겹게 춤을 추었다.
관광객이 치치할룡사동식물원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국경절 련휴 기간에 룡사동식물원은 연 10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했으며 하루 최고 려객흐름량이 약 2만명에 달했다.
대형 인형극 '산해기우'.
학강의 송학서호공원도 흥성흥성하였다. 학강시 문체광전관광국에 따르면 련휴기간 송학서호공원은 한복(汉服) 투어 등 계렬행사를 가졌다. 학강시 라북현도 관광열기가 지속적으로 고조되여 사방팔방에서 온 관광객들이 쇄도하였다.
국경절 기간에 이춘의 소흥안령은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산경치가 일년 중 가장 아름다왔다. 금조봉관광지에서 관광객들은 숲 속의 오솔길을 따라 락엽으로 깔린 금빛 카펫을 걸었다. 량옆에는 알록달록 곱게 단풍이 든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고 나무 우듬지 사이로 해빛이 새여들면서 얼룩덜룩한 빛그림자를 그려주었다.
관광객들이 이춘림도공항 왕홍도로를 유람하고 있다.
이춘시 문화광전관광국에 따르면 교통부, 공안부, 바이두 지도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4 국경절 련휴기간 국내 인기소도시 순위에서 이춘은 4위를 차지했다. 이춘의 많은 관광지의 관광객을 접대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광객이 가을날 이춘의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았다.
흑하 금하대협곡은 호수와 산이 서로 어우러져 한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이루었다. 관광객들은 높은 곳에 오르거나 전망대에 서서 'Ω' 형의 강과 량안의 경치를 구경하기도 하고 또 산 속을 걸으며 대자연의 걸작을 직접 느껴보기도 하였다.
흑하 금대협곡.
10월 7일 씨트립이 발표한 '2024년 국경절 관광소비 보고서'에 따르면 국경절 기간 흑룡강의 려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고 입장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했으며 해외려행 예약은 43% 증가했다. 흑룡강성의 인기관광지로는 각각 경박호풍경구, 할빈의약 륙판화박물관, 송화강 관광삭도, 동북호림원, 금산록원이였다. 할빈의 현지 려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고 입장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으며 해외려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고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밖에 '얼빈'은 국내 렌터카 자가운전 인기도시 10위권에 포함되여 관광목적지로서의 독특한 매력을 과시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