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7시 30분, 할빈의 랜드마크인 군력음악공원 음악회랑. 3만명이 참가한 2024 할빈마라톤경기가 힘차게 출발해 풀코스(全程马拉松)와 하프코스(半程马拉松), 미니마라톤(迷你马拉松) 종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할빈마라톤 남자조는 에티오피아의 볼데르지오르기스 아바이네 엘러(沃尔德吉奥吉斯•阿巴伊内•埃勒)가 2시간12분26초, 녀자조는 바레인의 루스 제베트(鲁思•杰贝特)가 2시간28분12초로 각각 우승했다.
경기현장
이번 대회는 중국륙상협회가 인증, 흑룡강성체육국과 할빈시정부가 주최하고 할빈시체육국과 할빈마데얼(马迭尔)문화관광투자그룹유한회사가 주관했으며 할빈은행주식회사가 관명 지원했다. 이번 '할빈마라톤'코스는 지난해의 기초에서 더욱 최적화했는바 할빈 음악회랑에서 시작하여 할빈 '음악의 도시'의 문화적 저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었다. 종점은 태양도 태양석광장이고 하프마라톤 종점은 시정부광장이며 미니마라톤 종점은 할빈음악박물관 군력관이다. 할빈지역의 특색을 살려 할빈의 음악, 강과 하천, 섬, 강기슭, 습지를 잇는 42.195km의 이동경로가 할빈의 주요 관광지를 지나 '음악의 도시, 절미 코스, 수만명의 열성 주자, 천만명의 열성 시민, 억만명의 참여 네티즌'의 스포츠 축제를 열어 전국 인민에게 특색이 뚜렷하고 하이라이트가 넘치는 열띤 할빈마라톤을 선사하여 원만하고 멋지며 화끈한 문화 스포츠 관광축제를 창조했다.
마음을 비기다
올해 할빈마라톤에 국내외의 관심도가 전례없이 고조되여 전세계의 11만여명이 지원해 3만명이 락찰을 받아 ‘할빈 마라톤 코스의 가장 아름다운 주자’가 되였다. 그 중 60%의 참가자가 할빈지역 외 출신으로 이들의 참여는 할빈의 도시 영향력 확산과 종합 소비 촉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 스포츠가 도시 경제발전과 인기 향상 등에 미치는 종합적인 파급효과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남자 풀코스 마라톤 시상식장
마라톤을 한번 달리면 한 도시를 알수 있다. "할빈의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도시 정신과 이국적인 도시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이번 마라톤을 통해 나는 북국의 얼음도시를 정말 좋아하게 되였다.” 상해에서 온 러닝메이트(跑友) 공령뢰(孔令磊)는 "이곳의 좋은 느낌을 주변 친구들에게 알려 '얼음도시, 청량도시'의 매력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할빈마라톤은 '달리기 전 준비운동'부터 '달린 후 친절 서비스'까지 모든 경기 보장을 완벽하고 꼼꼼하게 수행했다.
대회 보장측면에서 조직위원회는 출발점과 종점에 각각 의료구조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코스 연도에 의료센터를 설립했으며 구급차, 의사, 간호사, 의료봉사자팀 등을 배치하여 선수들에게 종합적이고 시기적절한 의료 보장 및 현장 구조서비스를 제공하여 참가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했다.
코스 보급측면에서도 할빈마라톤은 실력으로 각광받았다. 국내 고품질 대회의 성공적인 경험을 배우고 대회 신축구, 탈의구, 물품입출구 등 설정을 더욱 최적화하여 선수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셔틀버스 픽업, 무료버스, 음성 생중계 등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등 모든 참가자에게 완벽한 경기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요 행사 외에도 2024 할빈마라톤박람회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할빈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였고 '경기로 전시를 대체(以赛代展)'하는 방식으로 상호 교류했으며 할빈의 특색제품을 홍보하여 참가자들이 다양한 차원에서 할빈 도시문화와 스포츠산업의 발전을 리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 할빈의 도시 문화관광브랜드자원을 홍보하고 '얼음도시 청량도시'의 유럽풍과 인문미를 전방위적으로 선보이며 '올림픽 챔피언의 도시' 할빈의 스포츠 문화저력과 도시정신을 살려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을 맞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출처;흑룡강일보
편역:남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