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는 도쿄샘물학교가 주관, 주최하고 주일한국문화원, 동경한국교육원, 그리고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가 협력 및 후원한 민족전통문화체험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체험, K팝댄스 수업, 한복 체험, 활쏘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청홍뒤집기 게임, 종이접기 등 일본에서는 흔하게 접한 수 없는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을 준비했다.
전정선 교장은 "자녀에게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찜통더위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는 학부모들의 열정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 아이들의 민족정체성 교육에 큰 의미가 되었을 것이다"면서 "이번 행사는 일본이라는 이국땅에서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전통문화체험을 통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인지하고 민족문화를 리해하며 우리의 언어를 알고 익히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도쿄샘물학교 선생님들의 바람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전정선 교장
이번 전통문화체험 행사는 다음 달 8월에 한국에서 열리는 2024차세대동포 한국어집중캠프에 참가하는 도쿄샘물학교 학생들이 서로 얼굴을 익히고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천춘옥 사진: 구보천가, 윤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