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브라질을 침몰시키고 코파 아메리카 2024(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7월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앨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브라질과 90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올랐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서는 콜롬비아가 파나마를 5-0으로 대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로써 코파 아메리카 2024의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우루과이와 콜롬비아가 11일 오전 8시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오브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한 아르헨티나와 캐나다는 10일 오전 8시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대회 2련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국가대표 은퇴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 우승을 향한 동기는 더 크다.
캐나다는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다크호스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이 대회 우승 회수에서 공동 1위(15회)인 우루과이에서는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메시처럼 '라스트 댄스'를 춘다.
조별리그에서만 2경기에 교체 출전한 수아레스는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2011년 대회 이후 1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01년 대회 이후 23년 만이자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최다인 11골을 기록 중일 정도로 막강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