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15일 광동성 광주시 차피(車陂)촌에서 열린 룡선 경기에서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룡선 경기는 단오절 전통 풍속으로 올해 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씨트립에 따르면 단오절 련휴 기간 광동성 동관시를 목적지로 하는 려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또 광동성 심천, 주해, 호북성 무한 등지에서도 룡선 경기가 잇달아 열리면서 많은 려행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중국 숙박 예약 플랫폼인 투자(途家)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플랫폼의 태그 혹은 내용에서 '룡선' '단오' '쭝즈' 등을 키워드를 포함하는 검색량은 월간 대비 5% 늘었고 단오절 기간 민박 예약량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씨트립 연구원은 국조(國潮)에서 한푸(漢服) 열풍까지, 박물관 투어에서 고진(古鎮) 려행까지 전통문화 체험 중심의 려행이 인기라면서 단오절이 전통 명절로서 려행객들이 관련 문화와 의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속 려행 열기뿐만 아니라 단오절 련휴를 맞아 인∙아웃바운드 관광도 늘고 있다. 씨트립의 통계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의 아웃바운드 관광 호텔 검색량은 지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0% 늘었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