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일본 도쿄에서 촬영한 일본은행(BOJ) 본부. (사진/신화통신)
일본 경제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일본 내각부가 16일 발표한 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5%(년률 기준 2.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경제 성장에 따른 내수와 외수의 기여도 역시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내수는 전 분기 대비 0.2% 줄었다. 그중 일본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가 이전 분기보다 0.7% 하락하며 4분기 련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특히 기업 설비 투자는 0.8%, 민간 주택 투자는 2.5% 내렸다.
외수는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자동차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수출은 이전 분기보다 5.0% 하락하며 4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도 3.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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