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기 폭풍의 영향으로 5월 11일 새벽 흑룡강성 북극촌에 오로라(极光)가 휘황찬란하게 비친 데 이어 11일 밤부터 12일 새벽까지 북극촌은 다시 휘황찬란한 오로라를 맞이했다. 이는 막하에서 처음으로 하루 중 아침저녁 시간대에 동시에 오로라를 관찰한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록색, 빨간색, 보라색의 오로라가 밤하늘에서 약한데로 부터 점차 강해지고 지속적으로 교감하며 춤추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었다.
최근 오로라의 련속 출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광경을 보기 위해 막하의 북극촌으로 오로라관상려행을 떠났다."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지자기폭풍이 발생했다는 뉴스를 보고 10일, 11일 밤에 오로라가 나올 것 같아 친구를 데리고 곧바로 막하로 달려갔습니다.밤중에 갑자기 하늘가에 보라빛 기둥이 번쩍이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흥분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 이번 려행은 헛되지 않았습니다."라고 하남성 관광객 범새비가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