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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탕원, 백리 퇴경환습대 생태기능 회복

2023-10-11 11:47:56

황금빛 10월, 흑룡강성 동부, 송화강 하류에 위치한 탕원현 흑어포(黑鱼泡)성급자연보호구에는 곧 남하하여 월동하게 될 조류들이 무리를 이루고있으며 습지의 수초도 선명한 록색에서 따뜻한 황색으로 변하고있다.

흑룡강성 흑어포성급자연보호구에는 습지와 주변의 논밭이 서로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화폭을 이루고있다.(신화사 기자 범영춘 찍음)

흑룡강성 흑어포성급자연보호구관리국 책임자 우력(牛力)은 "보호구는 2007년에 흑룡강성 인민정부의 비준을 거쳐 설립되였는바 총면적이 2만 2088헥타르이고 습지의 총면적은 1만 5158.58헥타르이며 송화강을 따라 띠모양으로 분포되였다"고 소개하였다.

흑어포자연보호구 경관. (신화사 기자 범영춘 찍음)

보호구관리국은 설립된 이래 동북림업대학, 흑룡강성림업설계연구원, 흑룡강성야생동물연구소 등 기구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보호구에 대해 전면적인 과학고찰과 계획을 실시하고 보호구를 핵심구, 실험구와 완충구로 구분하였으며 진입금지구역과 철새이동통로를 설치하였다.

습지자원의 완전성을 더욱 잘 보호하기 위하여 흑룡강성 흑어포성급자연보호구는 국가 정책과 자금의 지원하에 습지보호와 회복, 경작지의 습지 환원 등 항목을 실시하여 최근 5년간 루계로 1만 9648무의 경작지를 습지로 환원하였다. 

흑룡강성 흑어포 성급자연보호구내에는 습지와 주변의 논밭이 서로 어우러져 조화롭게 공생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이루고있다. (신화사 기자 범영춘 찍음)

퇴경환습토지구역에 대해 흑룡강성 흑어포성급자연보호구는 관리서류를 만들고 순찰과 관리보호강도를 높여 재개간과 복경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방지하였다. 포획을 금지하고 도랑을 파 둑을 세우거나 모래와 흙을 채취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조치를 취하여 보호관리 수준을 높였다. 위성 원격 탐지 기술을 리용하여 31개의 구역에 대한 정비 작업을 완성하였다. 아울러 보호구에서는 야생동물구조행동을 적극 전개하여 핵심구역에 인공새둥지 100개를 설치하고 비정기적으로 야외동물활동중심구역에 곡물을 투식하였는바 최근 몇년간 루계로 4000여킬로그램을 투식하였다.

퇴경환습 프로젝트 구역에서는 인공 회복과 자연 회복을 결합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점차 원시 상태를 회복한다. (신화사 기자 범영춘 찍음)

퇴경환습 등 보호조치를 실시한 결과 흑룡강성 흑어포성급자연보호구내의 생태환경이 뚜렷이 개선되고 식생이 뚜렷이 회복되였으며 야생동식물의 종류와 수량이 뚜렷이 증가되였다. "습지도 동북지역의 식량생산을 보호하는 중요한 생태장벽이다. 퇴경환습토지구역의 생태기능이 회복되고 50킬로미터에 달하는 보호대를 형성하여 수토류실의 위험을 감소시켰다."라고 우력은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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