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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제5기 장학금전달식 개최

2023-08-14 14:29:20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아 지원하는 목조중기금회 행사가5년째 이어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图片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제5기 장학금전달식 장면

8월 10일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의 강당에서 목조중 기금회 회원대표들과 목조중 당지부 라길룡 서기를 비롯한 학교지도부 성원들, 초중과 고중 3학년 우수 졸업생 및 각 학년 우수학생 대표 등 100여명의 동참하에 ‘목조중기금회’ 제5기 장학금전달식이 열려 교정을 훈훈한 분위기로 감싸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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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중기금회는 목조중 83기 졸업생이자 대학을 졸업하고 1986년에 모교에 돌아와 반주임 겸 일본어 교사로 근무, 선후 학교 단지부서기, 판공실 주임 직을 력임하다가 만학의 길을 선택하여 한국에서 석사, 박사를 거쳐 현재 서정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에 계시는 리복자교수의 창의로 시작되였다. 그는 자신의 인생경력을 적은 글들을 묶은 책《흔적》을 출간하여 얻은 수익 1천만원(한화)을 전부 성금으로 내놓아 2019년 첫 기금회를 성립하게 되였다. 여기에 리복자선생의 수제자들인 89기 졸업생들을 선두로 이어진 성금지원행사가 점차 전체 학년으로 확대되여 현재 120여명 목조중 졸업생들의 사심없는 지원으로 올해까지 5년째 장려금 전달식이 이어지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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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문선 신임 교장

전경화 신임 부교장

이번 행사의 사회자는 목조중 전경화 신임 부교장이 담당했다.

리문선 신임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런 기금회의 성립과정을 소개하면서 “목조중은 올해도 전교 사생들의 일심협력하에 중점대학입시률 25%, 본과선진출 80%, 고중입시 800점 돌파 2명, 700점 돌파 13명이라는 기꺼운 성적을 취득하였는바 이는 목조중의 동문회와 같은 사회 각계 각층의 관심과 지지와 갈라놓을 수 없다. 목조중은 오늘날까지 발전과정에서 수많은 난관과 도전에 부딪쳐왔지만 모든 어려움을 떨쳐내고 해마다 우수한 성적으로 사회와 민족에 답장을 보였으며 학교특색 또한 뚜렷한 성중점고중으로 우뚝 서게 되였다. 얼마전 전성 축구경기 고중남자조 은상이라는 성적은 목단강력사이래 최고의 성적을 돌파하였다.”고 올해의 성적을 소개했다. 동시에 “5년이라는 시간동안 학교의 발전과 성적에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으시고 또다시 모교를 찾아주신 목조중기금회 전체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이어 목조중기금회 초대회장 박영만씨가 전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달하였다. 그는 ‘물 마실 때 우물 판 이를 잊지 말라’는 명언처럼 전체 목조중의 후배들이 언젠가는 리복자 설립자처럼 목조중에 더없이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로 민족과 사회 나라의 발전에 꼭 필요한 가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나기 바란다고 간절한 소망을 전달하였다. 동시에 그는 지난 몇년간 기금회와 호흡을 함께 해오면서 교장직을 훌륭히 수행해온 라길룡 서기의 민족교육에 대한 공로에 대해 높이 치하하였다.

이어 지난 4년동안 걸어온 기금회 장학금전달식의 감동적인 장면들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방영되였다. 어려운 코로나속에서도 끊임없이 지난 5년간 모교의 번영과 발전에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시종여일히 성원을 해온 목조중기금회 회원들의 사랑과 격려가 담긴 하나하나의 사진과 동영상은 행사장에 참가한 모든이의 심금을 울려주어 감사의 박수가 오래동안 장내에 울려퍼졌다.

올해부터 교장직을 내려놓고 당무에 전념하는 라길룡 서기는 “다망한 업무로 오늘 장학금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현임 2대 회장 황동석씨를 대표로 한 목조중기금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그는 “오늘 장학금을 타게 된 우수졸업생들도 감사의 마음을 안고 새로운 학부에서 더 열심히 노력하여 이런 사랑을 계속 이어가는 멋진 졸업생이 되여달라”는 당부의 함께 “전체 학생들이 민족의 번영과 나라의 건설을 떠메고 나갈 중임을 항상 명기하고 민족과 나라, 나아가 사회에 가치가 있는 유능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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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길룡 서기

목조중기금회 재무담당 안옥련 녀사는 “해마다 6월부터 7월이면 국내 및 한국과 일본에 계시는 동문들께서 적게는 몇백원, 많게는 몇천원까지 각자의 능력에 맞춰 성금을 보내오는데 그때면 더없이 분망하면서도 감격에 젖게 된다”고 소개했다. “모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이4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생면부지의 후배들을 위해 이처럼 성원을 아끼지 않는데는 고향과 모교에 대한 끈끈한 애정과 은근한 기대가 없이는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정을 고이 이어받아 후배들이 학습에 더 정진하고 나아가 사회와 민족에 유용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고무와 격려를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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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련 재무 담당

뜨거운 열기를 이어 목조중기금회 목단강분회 부회장인 오정화 녀사가 2023년 목조중의 영예를 빛낸 우수졸업생 명단과 우수교원들의 명단을 발표하자 장내에는 우렁찬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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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회 오정화 부회장

이번 대학입시에서 문과에서 중국정법대학, 중국인민대학 통지서를 받은 리가희, 김가령, 리과에서 동북농업대학, 녕파대학에 입학하게 된 김관우, 리위호, 고중입시에서 804점과 801점의 성적으로 1중 점수선을 돌파한 리소연, 박선희 등 학생들에게 1등 장학금 2000원씩을 발급하였다.  한족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동북농업대학에 입학한 변해흠 학생, 각 학년 1등생 4명에게 각각 1000원씩의 장학금에 이어 전성 축구시합에서 은상의 영예를 따낸 목조중 축구조에 단체상 2000원을 전달하였다. 우수교원영예는 학교의 건설과 발전을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로심초사한 라길룡 서기와 고3수업과 학년관리를 책임지고 로고를 아끼지 않은 교무처 리현민 주임, 고3수업과 학생처 사업을 겸임하여 휴식일도 없이 다망하게 보낸 리명주 주임에게 수고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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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생대표 리가희 학생은 “지금까지 자신의 성장을 이끌어주신 목조중의 선생님들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며 모교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목조중졸업 선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했다. 그리고 “선배들처럼 모교의 이름을 빛내고 모교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졸업생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결심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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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장학생 대표 리가희 학생

끝으로 학생대표들이 기금회 선배들과 학교 령도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사랑과 은혜로 가득찬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내리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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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개교 78주년을 맞게 된 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는 전 성에서 규모가 제일 큰 민족중학교로 그동안 수많은 우리 민족인재를 배양하여 세계 각지에서 혁혁한 공헌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민족교육의 선두에서 더 힘차게 발걸음을 다그쳐 휘황한 성적을 거듭할 것이다.

/김홍은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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