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련 금석탄풍경구에서 관광객 림녀사는 딸에게 튜브를 끼고 얕은 여울에서 바다를 등지고 기념촬영을 했다. 림녀사가 영상록화를 시작했을 때 갑자기 큰 파도가 쳐서 녀자아이가 순식간에 파도에 휩싸였고, 여자아이의 14살 된 사촌오빠가 그녀를 잡으려다가 뜻밖에도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들어갔다.이때 풍경구에서 유람하던 칠대하시 벌리현의 청년왕윤붕(王允鹏)은 개인 안위를 고려하지 않고 몸을 던져 바다에 뛰여들어 두 아이를 구했다.
왕윤붕이 두 아이 곁으로 헤엄쳐 갔을 때, 녀자아이의 튜브에 바람이 새기 시작했다. 왕윤붕은 두 아이를 꽉 붙잡고 힘껏 해안으로 끌고 갔다.두 아이가 무사히 상륙하자 주변 관광객들은 박수를 보냈고 림녀사는 감사의 표시로 사례금을 주려 했지만 왕윤붕은 거절했다.두 아이가 무사한 것을 보고 왕윤붕은 이름을 남기지 않고 현장을 떠났다.
림녀사는 SNS를 통해 은인의 정보를 찾기 시작했는데 마침내 이 열성적인 젊은이를 찾았다.원래 은인 왕윤붕은 흑룡강성 칠대하시 벌리현 출신으로 대경사범대학 체육학원 3학년 학생으로 1m92㎝의 그는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수영도 잘했다. 림녀사는 앞으로 은인과 함께 가족처럼 지내며 왕래를 자주 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