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2022-2023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이 1-1 무승부로 끝났다.
홈팀 레알 마드리드는 5월 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경기에서 전반 36분 먼저 1-0으로 앞섰으나 후반 22분에 실점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마드리드와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도 준결승에서 만나 당시 레알마드리드가 1,2차전 합계6-5로 맨시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에도 두팀은 준결승의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는데 경기시작후 맨시티가 한동안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36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维尼修斯)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卡马文加)가 내준 패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1-0을 만들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들어 두팀의 경기는 더욱 치렬해졌다. 67분, 맨시티의 일카이 귄도안(京多安)의 패스를 받은 케빈 더브라위너(德布劳内)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중거리포가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 왼쪽 하단에 꽂히며 1-1로 동점이 되였다.
이로써 두 팀은 5월 17일 맨시티 홈 경기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결승에 오를 팀을 정하게 됐다.
올해 UCL 4강 대진은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인터 밀란-AC 밀란(이상 이탈리아)의 경기로 펼쳐진다.
출처: 신화사
편역: 진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