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외동포재단이 2025년 '제23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를 중국으로 잠정 결정한다고 일전에 발표했다.
지난 3월 26일, '세계한상대회 제42차 운영위원회 및 리딩CEO포럼'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가운데 본 대회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회장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부회장,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기업발전위원회 고문, 길림천우그룹 전규상회장이 참석했다.
전규상 회장은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를 대표하여 2025년 한상대회를 중국에 유치하는 중임을 맡고 이번 대회에 참가해 유럽의 프랑스와 대회유치 경쟁을 벌린끝에 최종 개최지로 선정되였다.
특히 이번 대회유치를 위한 공개회의에서 전규상회장과 프랑스 한인사회측에서 각각 연설을 발표했는데 전규상회장의 설득력과 호소력 그리고 박력이 넘치는 연설은 대회참가자들의 한결같은 박수갈채로 긍정을 받으며 대회유치에 관건적인 작용을 논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규상회장은 기자와의 대담에서 "한국재외동포재단이 이번 대회를 중국으로 잠정 유치하게 된것은 아주경제발전협회 권순기회장의 지지와 인솔하에 유치자료부터 세밀한 준비를 하였고 가장 중요한 요소는 날로 번영발전하는 강대한 중국의 위상이 반영되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남은 중요한 절차는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가 국내에서 개최지 도시를 선정하고 지방정부와 계약을 맺게 되면 올 10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에서 통과해 최종 정식으로 개최국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고 밝혔다.
한상대회는 한국재외동포재단의 주최로 2002년 처음 시작해 해마다 한국에서 개최되고 있는데 지난해 한국 울산에서 제20차 대회를 마치고 21차 대회를 올해 10월에 미국에서 열리게 되면서 처음으로 한상대회가 한국 해외에서 개최하게 되였다.
세계한상대회를2025년 중국에서 개최하게 되면 한상대회 사상 두번째 해외개최국으로서 세계 50여개 이상 국가 4천여명의 한상이 참가하게 되고 한국기업, 해외 한상, 중국기업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여서 경제효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빈 길림성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