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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잊을수 없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령 김일성주석

2023-04-15 17:44:55

올해 4월 15일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수령 김일성주석의 탄생 111돐이 되는 조선의 태양절입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으며 김일성주석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진뢰, 리민의 후대들인 우리들은 어릴적부터 김일성주석의 전우들인 부모들로부터 그들사이에 맺어진 전투적우의와 항일투쟁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의 아버지 진뢰는 생전에 흑룡강성인민정부 성장으로, 어머니 리민(조선족)은 흑룡강성정치협상회의 부주석으로 사업하였습니다.

아버지는 김일성주석의 초청으로 여러차례 조선을 방문하여 김일성주석의 접견도 받고 연회에도 참석하였으며 특히 김일성주석의 탄생 70돐과 80돐 경축행사들에는 저의 부모들이 특별귀빈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김일성주석이 경축연회석상에서 따뜻한 정을 담아 다음과 같은 내용의 가르치심을 주었다고 말해주군 하였습니다.

…이제는 나이도 많아지는데 우리의 전투적우의를 대를이어 전해가려면 앞으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자식들을 데리고 자주 조선에 와서 조선을 알고 조중친선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

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되새겨볼 때마다 저는 무한한 격동과 긍지를 느끼였으며 앞으로 김일성주석의 간곡한 가르치심과 부모들의 간절한 기대를 잊지 않고 중조친선을 위해 벽돌한장, 기와한장을 보태는 심정으로 일해나갈 결의를 다지군하였습니다.

1994년 7월 8일 김일성주석이 너무도 갑자기 서거하였다는 비보에 접하자 저의 부모들은 그길로 차를 몰아 평양으로 달려갔으며 금할수 없는 비통한 심정을 안고 혁명전우와 눈물속에 작별하는 영결식장에서 김정일장군의 접견을 받게 되였습니다.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장군이 서거하였을 때 저는 특별대표로서 김정일장군과의 영결식에 참가하게 되였으며 영결식장에서 김정은위원장을 뵈었습니다.

저는 오늘도 김정은위원장을 뵙던 그때를 잊지 못하고있으며 중조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불패의 친선을 위하여 힘자라는껏 공헌하며 부모들의 념원대로 중조친선의 아름다운 력사를 대를이어 전해가기 위해 적극 노력할것입니다. 

중국동북항일련군 로전사 진뢰, 리민의 아들 진효봉

2023년 4월

할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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