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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 촬영가 고 리종걸 촬영작품회고전 '련리지목' 이달 30일까지

2023-04-06 09:20:33

일전 저명 촬영가 고 리종걸 선생 촬영작품회고전이 연변미술관에서 개막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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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에서 길림성촬영가협회 주석 정춘생, 연변주문련 당조서기 최홍녀, 길림성촬영가협회 부주석 연변촬영가협회 주석 차광범이 축사를 했다. 연변주당위선전부 상무부부장 형계파가 가족에 감사패를 전했고 연변미술관 관장 서화가 가족에 소장증서를 수여했으며 길림성촬영가협회 상무부주석 겸 비서장 형홍이 가족에 '련리지목' 리종걸촬영작품집을 증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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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걸은 중국 조선족 우수한 촬영가로 연변촬영예술사업의 걸출한 조직자이며 국내외 사진예술교류를 추진한 활동가이다. 리종걸의 일생은 연변 요소와 밀접히 련결돼있다. 이번에 전시된 촬영작품은 그의 수천장 작품가운데서 정성껏 선정한 52점으로 예술과 실화 두 맥락으로 나뉘여 전시되였다. 리종걸은 연변 사과배꽃의 사진창작을 고수하면서 40년간 만무과원에 촬영꿈을 두기도 했었다. 또한 그의 촬영 작품에는 화의요소 및 미학적 품격이 배여있다. 례를 들면 작품 '련리지목'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중국의 순수한 수묵화의를 운용한 계렬작품으로 대담하게 구도하고 크기에 구애받지 않으며 옅음과 짙음이 적합하고 균형이 고르며 안정적인 바 참신한 중국화 전통기법인 여백 사용으로 사람들에게 무한한 공간감과 상상력을 주고있다. 전체 화면은 청신하고 명확하며 소박하고 간결하여 미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시각적 향연을 선사했으며 작품은 화의촬영의 본보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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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류 작품은 뉴스와 실화를 위주로 하는데 이는 그의 예술추구와 생활태도와 갈라놓을 수 없다. 그의 작품 '차간호 겨울포획'의 탄생은 령하 30여도의 혹한을 무릅쓰고 중국의 마지막 어획부락인 차간호에서 찍은 것이다. 그는 혹한 속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췄다. 차갑고 예리하지만 인문적인 배려가 넘치는 화면들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격동시킨다. 그는 오로지 카메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사람과 자연을 관조하였고 세월을 근거로, 작품을 증거로 직접 겪은 기록으로써 동북의 문화 및 인문풍토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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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종걸은 생전에 여러차례 국내외에서 촬영작품 개인전시회를 열어 수천 점의 촬영작품을 국내외 잡지, 신문 등 매체에 홍보했다. 그중 '련리지목', '혹한을 이겨낸 사람들-차간호 포획인들' 등은 부동한 풍격으로 부동한 각도에서 조국의 아름다운 강산에 대한 사랑과 찬미의 정을 보여주었다. '천백년을 이어가다', '추홍' 등 작품은 길림성 제12회 장백산문예상 작품상, 연변주진달래문예상, 중국 제23회 사진예술전(사진계 최고상) 동상 등 상을 수상한바 있다. 연변국제사진문화주간은 이미 8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가운데 리종걸이 제1회부터 제7회까지 총기획을 맡았다. 현재 이 활동은 이미 연변촬영의 아름다운 명함으로 되였으며 연변이 세계로 나아가고 세계가 연변을 료해하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리종걸은 연변주 예술계 덕예쌍형의 모범이기도 하다. 촬영예술에 대한 그의 집념과 사랑은 그의 골수와 세포에 깊이 스며들었으며, 그는 빛을 붓으로 하고 그림자를 먹으로 하며 력사를 기록하였다. 그는 시종 시대를 위해 사진을 남기고 력사를 위해 진실을 보존하며 민족을 위해 기행하고 인민을 위해 진실을 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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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약 300명의 촬영애호가들이 전시회를 관람, 그의 촬영정신을 되새기며 다채롭고 짧은 그의 한생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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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주문련 주석 최홍녀는 이날 개막식에서 "리종걸은 2021년 10월 8일에 우리 곁을 떠났다. 우리 문예계는 걸출한 촬영가, 사회활동가를 잃었고 주문련은 훌륭한 동료를 잃었다. 촬영예술생애 40년간 그는 사업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충성으로 예술에 헌신하며 예술창작, 협회건설, 예술교류 등 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으며 길림성 및 연변촬영예술사업의 번영발전을 유력하게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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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전시회는 길림성촬영가협회, 연변주문련이 주최하고 연변촬영가협회, 연변미술관이 주관했다. 전시회는 4월 30일까지 지속된다.  

/류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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