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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신문 > 동포

조선족 4명, '민족문학'년도상 수상

2023-03-31 13:21:04

시상식에 참가한 최화(좌1), 장학규(우2), 김문학(우1).

3월 30일, '민족문학'잡지와 중국 려강시위 선전부에서 주최한 2021년과 2022년 '민족문학'년도상 수상식이 려강에서 열린 가운데 조선족 작가와 번역가 4명이 수상했다.

'민족문학'잡지사는 중국 유일한 국가급 소수민족 간행물이다. '민족문학'조선문판은 2012년 9월에 창간하여 지금(2023년 3월)까지 64호를 펴냈으며 2015년부터 '전국 100대 사회과학류 간행물'칭호를 받았다. '민족문학'조선문판의 창간은 국가급 조선문문학간행물의 공백을 메우고 조선어모어작가와 독자들에게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였으며 우리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전수하고 계승하여 소수민족문학의 조화롭고 균형적인 발전을 촉진시키고 중국문학의 다양성과 풍부성을 추진시킴에 특수한 의의를 가진다.

2021년 '민족문학'상 조선문작품에는 최화씨가 쓴 소설 '다시 핀 수채화'와 장학규씨가 번역한 수필 '어지와 그의 검정망아지'가 수상했고 2022년 '민족문학'상 조선문작품에는 구호준씨가 쓴 소설 '달팽이 집'과 김문학씨가 번역한 실화문학 '수확의 계절부터 가꾸어온 문학터전'이 상을 받았다.

중국민족어문번역국 조선어문실 부역심 김문학씨는 "십여년 동안 '민족문학'이라는 무대를 통해 조선어문학을 전공한 졸업생에서 전문 번역가가 되였다"면서 "앞으로 문학수양과 번역수준을 끊임없이 제고하고 우수한 번역작품을 내와 민족문학의 계승과 혁신, 번영을 위해 힘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소개에 따르면 '민족문학'년도상은 2010년에 설립되여 이미 13년 련속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 최화, 장학규, 김문학 3명 조선족을 포함한 30명의 수상자들이 현장에서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10개 소수민족을 망라했으며 그중에는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실력파 중청년 작가와 문학 신인들도 포함됐다.

/윤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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