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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월드컵 인도대회: 중국팀 8금 획득

2023-03-28 10:41:31

사격 월드컵 인도대회가 3월 26일 막을 내렸다. 중국팀의 장경월과 장각명은 각기 녀자 50m 소총 3자세와 남자 25m 권총 속사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서 중국팀은 10개 종목에서 금 8, 은 2,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메달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는 남자 25m 권총 속사 종목이 국제사격련맹의 새 규칙에 따라 준결선제를 도입해 예선 상위 8명이 순위에 따라 두 조로 나뉘어 준결승전을 치르고 각 조 1, 2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예선에서는 중국 선수 3명이 출전해 장각명과 장지호가 독일의 리츠, 프랑스의 키콤푸아 두 올림픽 챔피언과 같은 조 준결승에 진출했다. 장각명은 20발 19명중으로 1위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고 레이츠는 키콤푸아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며 장지호는 아쉽게 탈락했다.

다른 조 준결승에서 류양반은 출발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분발해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선수이자 세계선수권 준우승자인 베사게가 독일의 게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장각명과 베사게가 전 4조의 사격에서 나란히 선두를 달리면서 장각명이 한때 2명중으로 앞서다 베사게가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가른 마지막 조에서 장각명은 압박감을 이겨내고 모두 명중하며 35명중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사게는 34명중으로 은메달, 레츠는 동메달을 땄다.

녀자 50m 소총 3자세 종목은 중국 선수 장경월 1명만 결승에 진출했지만 414.7점으로 1위를 차지해 2위 체코의 브라부초바를 3.4점 차로 따돌리고 '16점 먼저 따내기' 금메달쟁탈전을 치렀는데 장경월이 16:8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사격 월드컵 다음 대회는 4월 11일부터 22일까지 페루에서 열린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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