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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전영오픈대회: 중국 남자단식과 혼합복식 우승

2023-03-21 09:42:37

배드민턴 전영오픈대회가 3월 19일 막을 내렸다. 혼합복식 1위 시드를 받은 중국팀의 정사유(郑思维)-황아경(黄雅琼)이 한국팀을 꺾고 두 번째로 정상에 올랐고 중국팀의 젊은 선수 리시풍(李诗沣)은 국가팀 선배 석우기(石宇奇)를 2-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사유/황아경은 이날 한국팀의 서승재/채유정과 맞붙었다. 두 조합은 그동안 7차례 맞붙었는데 정사유/황아경조가 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올림픽 준우승팀인 정사유/황아경은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21-16으로 1세트를 무난히 따냈지만 2세트가 시작되자마자 기선을 제압당했다. 이들은 각종 조정을 통해 점수차를 줄이려 노력했지만 21-16으로 패배했다.

결승전에서 정사유/황아경조는 초반의 교착 상태를 딛고 주도권을 쥐였다. 21:12로 총점 2-1로 승리하며 둘은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의 전영오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였다.

정사유는 "경기 중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많았는데 거의 질 뻔한 경기를 여러 번 치렀는데 과정이 너무 힘들고 매 경기 짜릿했어요."라고 총화했다. 황아경은 "전영오픈 우승은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다. 곧 올림픽 포인트 레이스가 시작되는데 컨디션을 조절해 좋은 출발을 하고 싶다"고 표했다.

리시풍(23)은 전날 밤 23시 30분경 치렬한 준결승전을 마치고 16시간 만에 다시 등장했다. 하지만 27세의 국가팀 동료 석우기와의 결승전이라 느긋하고 여유로워 보였다.

첫 세트에 리시풍의 공세가 더욱 예리하여 수차 스매시를 성공시켰다. 경험이 더 많은 석우기는 여러 이닝을 련거푸 만회한 뒤 자신의 두 이닝을 만들어냈지만 전날 이미 키포인트에서 자신을 증명한 리시풍은 담담한 모습을 유지하며 26-24로 첫세트를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승리의 저울은 처음으로 전영오픈에 출전한 리시풍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21:5로 승리하며 2018 청소년 올림픽 챔피언은 오픈투어 정상급 대회인 전영오픈의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오르며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다.

리시풍은 "어쨌든 내가 선배에게 도전하는 것이니 내 마음가짐은 선배보다 더 좋을 수 있었어요. 선배가 당시에 림단대선배에게 도전했던 것 처럼 말이에요. 앞으로 결승에서 더 많은 선후배 대결이 있으면 좋겠어요. 남자단식이 점점 더 좋아질테니깐요"라고 밝혔다. 2018년, 전영오픈 결승에서 석우기가 림단을 꺾고 우승했다. 

한편 중국팀의 올림픽 챔피언 진우비(陈雨菲)는 한국의 안세영(安洗莹)에게 3세트 접전 끝에 1-2로 패해 두 번째 전영오픈 녀자단식 금메달을 놓쳤다. 녀자복식과 남자복식은 모두 같은 나라 선수들끼리 진행했는데 최종 한국팀의 김소영-공희용(金昭映/孔熙容)조가 녀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하고 인도네시아의 알프란-알리안토(阿尔弗兰/阿利安)조가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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