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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배 고재호 중한주장대결서 패해 우승 좌절

2023-02-24 16:24:40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라운드 최종 제14국에서 한국팀의 박정환, 변상일을 련달아 꺾으며 한국팀의 주장 신진서와 맞붙은 중국팀의 주장 고재호는 200수만에 불계패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국가대항전인 농심배에서 3년 련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흑돌을 잡은 고재호는 초반 포석에서는 팽팽한 균형을 이뤘지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신진서에 뒤지기 시작했다. 일찌감치 형세가 불리해진 고재호는 우변과 하변 백돌을 노리며 막판 뒤집기를 노렸으나 한국팀의 신진서가 깔끔한 마무리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아 200수만에 돌을 던졌다.

고재호는 신진서와 통산 상대 전적도 4승 6패로 벌어졌다.

농심배에서 3년 련속 우승한 한국은 통산 15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중국은 8번, 일본이 1번 농심배에서 우승했다.

중국,한국, 일본 세 나라에서 5명씩 출전해 패한 선수는 탈락하고 이긴 선수는 계속 두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농심배는 우승 상금이 5억원(이하 한화)이다.개인에게는 3연승 하면 1천만원을 주고,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천만원씩 더 준다.농심배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다.

출처: 신화통신

편역: 진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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